이란, UAE 공격 재개…휴전후 한달간 소강흐름 깨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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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한달간 멈췄던 이란의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이 재개됐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오후 이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4발을 탐지해 3발을 영해 상공에서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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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 "UAE 공격 계획 없어"
![이란 혁명수비대의 순항 미사일 발사 훈련(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세파뉴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yonhap/20260505020704062fqrq.jpg)
(카이로·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강훈상 기자 =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한달간 멈췄던 이란의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이 재개됐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오후 이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4발을 탐지해 3발을 영해 상공에서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들 미사일이 UAE의 여러 곳을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UAE를 구성하는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푸자이라의 공보청은 성명을 통해 "푸자이라 석유 산업 지대(FOIZ)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민방위대가 즉각 투입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으로 현장에 있던 인도인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석유화학단지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원유 수출터미널이 있다.
이란은 이날 미국이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나오도록 군함과 군용기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을 개시하자 UAE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군사적 긴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작성한 새로운 통제구역에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측 통제 구역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는 UAE의 푸자이라와 코르파칸 항구, 그리고 움알쿠와인 토후국의 해안선까지 포함됐다.
이번 공격은 지난 4월 8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휴전이 발효된 이후 유지돼 온 상대적인 소강상태를 사실상 깨뜨린 것이다.
그러나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익명의 고위 군 관계자를 인용해 UAE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란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UAE 공격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 밤엔 호르무즈 해협에서 UAE 국영석유회사 ADNOC가 운용하는 유조선 1척이 이란군이 쏜 드론 2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휴전 이전까지 UAE는 이스라엘 다음으로 이란의 공격이 집중된 곳이다.
국방부의 미사일 요격 발표 직전 UAE 연방정부의 국가비상사태·재해 관리청(NCEMA)은 "방공 시스템이 현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면서 공식 채널을 통한 경고를 따라 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UAE 내무부는 이날 오후 5시께 두바이와 샤르자 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긴급 메시지를 통해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안전한 건물의 대피소로 이동하고 문, 창문, 개활지를 피하라"고 경고했다가 몇 분 만에 해제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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