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듯하다" 롯데는 40세 캡틴의 부활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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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았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5-2 역전승에 성공했다.
KBO는 4일 각 구단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는데 롯데는 —를 등록했다.
5월, 롯데의 반격이 시작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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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안 좋았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5-2 역전승에 성공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롯데는 최근 4연승으로 8위로 올라섰다.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3-14 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밀렸고,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6-7로 져 9위로 떨어졌다.
5월 첫 3연전을 인천 원정에서 스윕 시리즈로 만들었다. 이날 역전 스리런을 날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팀이 4월에 조금 주춤했지만 5월 시작부터 시리즈 스윕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무엇보다 베테랑 타자 전준우가 대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감을 잡고 있다. 전준우는 4연승을 거둔 날, 레이예스의 역전 스리런 이후 9회초 한동희 대신 타석에 들어서 귀중한 적시타를 보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전준우는 “한번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좀 컸던 것 같다. 이걸 계기로 다시 한번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그래서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도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면서 “치자마자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전준우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2할2푼1리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두 개 뿐이다. 두 자릿수 홈런이 가능한 중장거리 타자가 올해 힘을 못쓰고 있다. 최근 김태형 감독은 “중장거리 타자들이 살아나야 팀이 산다”고 했는데, 전준우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컨택 능력과 한 방이 있는 베테랑 타자가 전준우다. 그가 타격감을 찾아야 롯데는 더 짜임새 있는 공격력으로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다.
전준우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뿐 타구의 질이나 컨디션은 괜찮았다. 선수로서 당연히 쫓기는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그게 야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마냥 나쁘지많은 않다. 그는 “안 좋았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 컨디션이 돌아온다는 속설도 있지 않나. 다음 주부터는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4월 암흑기를 지난 분위기다. 레이예스를 비롯해 장두성, 윤동희 등 타격감 좋은 타자들이 있고 선발 로테이션도 괜찮다. 게다가 롯데는 돌아오는 선수들이 있다.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베팅 게임을 즐겼다가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나승엽과 고승민, 김세민이 돌아온다. 3회 방문이 확인된 김동혁은 50경기 징계를 받아 3명이 먼저 팀에 합류한다.
KBO는 4일 각 구단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는데 롯데는 —를 등록했다. 야수 주축 멤버인 고승민과 나승엽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최근 타선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롯데는 더 힘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기존 선수들이 살아나고 있고, 복귀 전력도 있다. 5월, 롯데의 반격이 시작될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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