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배우 김보성 "의리의 3단계, 우정의 의리→정의로운 의리→나눔의 의리"

박준범 2026. 5. 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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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날짜 : 2026년 4월 26일 (일요일)

■ 진행 : 김영민 아나운서

■ 대담 : 배우 김보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민 아나운서 (이하 김영민) : 살다 보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분은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한 단어만 외치고 또 그 단어를 몸소 증명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인지 아시겠죠?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주인공은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분입니다.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 씨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배우 김보성 (이하 김보성) : 안녕하십니까? 의리, 대한민국 의리

◆ 김영민 : 처음부터 이렇게 마이크가 터져 나가게 화이팅 해 주시는 분을 제가 처음 만나 뵙는 것 같습니다. 제가 놀랍습니다. 너무나 처음부터 좋은 에너지 전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미 목소리만으로도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우리 청취자분들을 만나 뵙는데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 김보성 : 네, 저는 영화배우 김보성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평생 의리를 캠페인하는 의리 홍보 전도사입니다. 아무튼 대한민국이 의리 공화국이 되는 그날까지 저는 의리를 외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리!

◆ 김영민 :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의리를 몇 번 방송으로 들을지 저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저는 이거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다시 얘기해 보아도 너무 놀라워요. 정확한 본명이 다섯 글자시잖아요.

◇ 김보성 : 제가 2021년도에 바꿨어요. 그때 제가 본명이 허석이었고 예명이 김보성인데 28년을 허석으로 살았고 28년을 김보성으로 살아서 플러스 했어요. 허석김보성. 성은 허, 이름은 석김보성

◆ 김영민 : 근데 아무리 본명과 예명을 같이 사용하는 연예인들이 많으시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두 이름을 합치자는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내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되는 건 공식적인 이름이 바뀌는 건데 그에 대한 어떤 부담이 있지는 않으셨어요?

◇ 김보성 : 저는 전혀 부담이 없었고 왜냐하면 28년을 허석으로 살아왔고 93년도에 김보성이라는 예명을 썼거든요. 그래서 또 28년을 김보성으로 살아왔으니 팬과 의리도 지키고 또 태어난 부모님과의 의리도 지키고 그래서 플러스 시켜야겠다 그래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가지고 바꿨습니다.

◆ 김영민 : 개명하신 것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네요.

◇ 김보성 : 어떻게 보면 둘의 다 의리를 지키는 거죠. 제가 만약에 생을 마감했을 때 장례식장에 찾아오신 분들이 허석으로 아는 사람도 있고 김보성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 김영민 : 마음을 담아서 이름 2개를 플러스 하셨다고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허석김보성 배우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의리라는 단어가 한 20번은 나온 것 같습니다. 의리라는 단어 없이는 김보성 씨를 논하기가 어렵죠. 언제부터 의리를 강조하게 되신 거예요?

◇ 김보성 : 20대 때부터 의리를 외쳤는데 의리를 전파하기 위해서 설파하다 보면 재미없어 하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어느 날부터 외치기 시작했죠. 그거를 재미있게 희화화되면서 재미있게 생각해 주시니까. 그때 2014년도에 이국주 씨가 같이 또 의리를 외쳤죠. 그래서 그때 또 의리 열풍이 불었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 김영민 : 20대 때부터 외쳐온 의리가 어찌 보면 뒤늦게 빛을 발한 거네요. 아주 예전부터 의리를 강조하셨는데.

◇ 김보성 : 그렇죠. 2014년도에 그 해에 아무튼 의리 열풍으로 제가 그때만 제일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그런 계획적인 건 아닙니다. 계획을 한 건 아닌데 어떻게 보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예요.

◆ 김영민 : 맞습니다. 2014년도에 '의리' 이 단어가 그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처럼 자리 잡으면서 모든 단어가 의리화가 됐었어요. '꽹과의리' 이런 식으로 정말 많은 단어들에 의리가 붙기 시작했고 김보성 씨 얼굴과 사물을 합성한 다양한 이미지도 탄생을 하고 앞서 말씀을 주셨지만 개그우먼 이국주 씨까지도 의리로 캐릭터를 잡아나가면서 의리 돌풍이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바쁘셨어요?

◇ 김보성 : 그때 바빴죠. 물론 바빴는데 그 바쁜 와중에도 이 의리를 외치는 본 마음을 얘기해야겠다 캠페인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습니다.

◆ 김영민 : 의리라고 하면 저는 친구와의 깊은 정 이 정도로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김보성 씨는 의리를 평생 외쳐왔던 분인 만큼 그 의리에 대한 철학이 남다르실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 김보성 : 의리의 3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가 우정의 의리예요. 예를 들면 친구를 위해서 돈을 빌려준다든가 아니면 친구가 맞았어 그러면 가서 대신 때려준다든가 이게 1단계 우정의 의리고 1단계 우정의 의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될 수가 있어요. 변질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범법자한테는 의리를 지킬 수 없는 거 아닙니까? 범법자한테는 의리를 지키면 그건 의리가 아니죠. 그래서 항상 그걸 경계하여 2단계인 공익을 위한 저스티스, 정의감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 그래서 정의로운 의리여야 되고 가슴에 자리 잡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시대 최고의 의리인 나눔의 의리가 형성이 됩니다. 이 시간에도 힘들고 아픈 소외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분들에 대한 나눔의 의리가 최고의 의리인 거죠.

◆ 김영민 : 그렇군요. 제가 생각한 의리는 그럼 한 1단계 수준에 밖에 그치지 않는 거였네요. 1단계 의리의 깊은 뜻을 오늘 알아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김보성 씨는 1, 2, 3단계의 의리를 모두 실천하고 계시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그 얘기 많이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알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의리를 지키다 보면 내가 손해 보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 김보성 : 아 당연하죠.

◆ 김영민 : 어떤 케이스가 있으셨어요?

◇ 김보성 : 의리를 외치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저는 그거를 각오를 했어요. 근데 아까 얘기했지만 저는 50번을 돈을 빌려줘 봤는데 단 한 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돈을 빌려주지 않고 필요한 거에 작은 금액을 줍니다.

◆ 김영민 : 받는다는 생각 안 하시고요?

◇ 김보성 : 네가 힘들 때 내가 도와줬으니까 네가 여유가 있을 때 갚아라 이런 마음을 먹으면 편합니다.

◆ 김영민 : 그렇군요. 자 이렇게 의리에 대한 철학을 한번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배우 김보성 씨 하면 의리만큼이나 시그니처처럼 딱 떠오르는 게 선글라스, 가죽 자켓에 카리스마 있는 아웃핏이거든요. 제 앞에서 안경에서 황급히 선글라스로 바꿔 끼시는 모습을 제가 보고 있는데요. 처음에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충무로에 입성을 하셨을 때도 지금과 같은 스타일링이셨나요?

◇ 김보성 : 물론 그때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때는 무조건 배우가 돼야겠다는 열망만 있었고 주인공으로 데뷔했는데 그때 역할은 굉장히 순수한 봉구 역할로 데뷔한 거죠.

◆ 김영민 : 과거 사진을 보면 지금이랑 느낌이 달라요. 청춘 스타의 느낌이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이미지가 뭔가 카리스마 있고 의리 있는 이미지로 바뀌게 된 걸까요?

◇ 김보성 : 제 마음속에 또 제가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터프가이의 세월이 있기 때문에, 액션 배우의 그 세월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자연스럽게 작품으로, 계속 액션 영화를 하다 보니까 녹아들은 거죠.

◆ 김영민 : 내면에 있던 그런 작은 불꽃들이 점점점 커지면서 의리로 그리고 그런 멋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 거네요.

◇ 김보성 : 조금 아쉬운 거는 배우로서의 위치가 조금, 제가 너무나 의리를 외치다 보니까 정의로운 역할만 하려고 하고 악역을 안 했어요. 다 거절했어요. 그게 아쉽습니다. 생각해 보면 연기의 폭이 좁아지지 않았나 싶고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 김영민 : 그렇군요. 처음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데뷔를 하시게 된 건데. 원래 봉구역을 김민종 배우가 맡을 예정이었다고요?

◇ 김보성 : 맞습니다.

◆ 김영민 : 근데 어떻게 바뀌게 된 거예요?

◇ 김보성 : 강우석 감독님께서 제 평생 은인이죠. 강우석 감독님께서 야 보성아 네가 이거 해야겠다. 그래가지고 역할이 바뀐 거예요. 민종이가 갑자기 없어진 거예요. 바다를 간 거야. 애가. 그래가지고 니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난 이 영화를 고사하겠다 그랬더니 다시 와가지고 강우석 감독님이 창수 역할로 더 멋있게 바꾸어주신 거예요. 대박이 났죠. 그 이후로 민종이하고 저는 의를 맺었고 한국판 영웅본색을 한번 만들어보자 그렇게 다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김영민 : 맞습니다. 이 영웅본색의 판권을 가지고 계세요?

◇ 김보성 : 판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유효기간이 다 돼가지고 일단 그 판권이 1966년도에 판권이 있어요. 주윤발, 장국영, 추영 나왔던 영웅본색도 원래 원래는 리메이크 한 거예요. 84년도에 리메이크 한 거예요.

◆ 김영민 : 원작을 가지고 계시는데 만기가 됐군요. 그 인터뷰를 제가 찾아보니까 김민종 씨와 한국판 영웅본색을 만드는 것이 데뷔 초의 꿈이었다 이런 인터뷰 하셨더라고요.

◇ 김보성 : 그거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 김영민 : 그 꿈을 언젠가는 이루실겁니다.

◇ 김보성 : 언젠가 이뤄야겠죠.

◆ 김영민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만약에 만드신다면 그때 다시 한 번 또 나와 주실 거죠?

◇ 김보성 : 당연하죠. 불러주시면 영광입니다. 오늘도 제가 진짜 YTN라디오에 나와서 정말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김영민 : 아유 아닙니다. 저희가 모시게 돼서 더 영광입니다. 저희가 반전 매력을 더 파헤쳐 볼까 해요. 의리 외치시고 항상 터프가이 모습만 보이셔서 저는 인터뷰하기 전엔 몰랐는데 시짓기를 취미로 삼고 계신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활동하신 설정식 시인의 외손자시더라고요. 그 피를 물려받아서 어떤 그 시인의 영감이 있으신 건가요?

◇ 김보성 : 제가 어머니라는 시로 시인 등단을 했습니다.

◆ 김영민 : 네 맞습니다.

◇ 김보성 : 저희 외할아버지가 설정실 씨인데 월북 시인이에요. 월북해가지고 김일성한테 간첩으로 억울하게 몰려가지고 총살당했어요. 사형 당했어요. 4대 일간지에 전부 다 헝가리 시인이 와가지고 우리 어머니하고 형제들 다 인터뷰한 기자가 있는데요. 그때 먼 하늘을 남쪽 하늘을 바라보면서 사형대에서 내가 두고 온 가족들, 우리 딸, 아들들 잘 있나 총살 당했을 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고 외할아버지가 천재세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처음 번역하신 분이고 연희전문대 나오시고 대단하신 분인데 참 가슴이 아픕니다.

◆ 김영민 : 그런 마음을 늘 잊지 않고 시상을 떠올리고 시로 또 세상을 이롭게 하기도 하십니다. 지금까지 총 몇 편 정도 쓰셨을까요?

◇ 김보성 : 한 80여 편 되는데요. 진짜 한 100편이 되는 날 시집을 만들 생각인데 저한테 섭외가 들어왔어요. 시집을 낼 생각이 없냐. 저는 100% 기부를 하고 싶어요. 순수 문학이기 때문에 저의 마음과 같이 같은 마음으로 인세를 다 같이 기부할 수 있는 회사를 지금도 찾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보신 분들이 계시면 출판사나 연락을 주시면 저와 같이 100% 기부하자고 한번 그런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만약에 베스트셀러가 되면 그 기부하기는 어마어마하게 하거든요.

◆ 김영민 : 그러니까요.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출판업자, 출판업계 관계자분들 혹시나 김보성 씨의 이런 좋은 아이디어 따뜻한 나눔의 의리를 함께 실천하고 싶으시다면 김보성 씨나 저희 YTN 라디오로 연락 주시면 좋겠습니다. YTN 라디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시간에는 감성 액션 배우, 나눔의 의리를 실천하고 계신 의리 김보성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간에 잠시 노래 듣고 가는 시간 가집니다. 나의 인생 나의 노래 순서인데요. 혹시 어떤 추천곡 준비해 주셨을까요?

◇ 김보성 : 아무 생각이 안 나 가지고 제가 작사한 곡이 있어요. 제가 작사하고 노래한 곡이 있는데 제목이 '의리'입니다.

◆ 김영민 : 맞습니다. 오늘 방송의 키워드는 단연 의리인 만큼 김보성 씨가 부른 김보성의 의리 준비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김보성의 의리 듣고 오셨습니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의리 하면 생각나는 배우 김보성 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앞서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멋진 시그니처 선글라스 끼고 와 주셨잖아요. 그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한쪽 눈이 불편하신가요?

◇ 김보성 : 저는 시각장애인 6급이에요. 복지 카드가 있습니다.

◆ 김영민 : 어느 쪽 눈이 불편하신가요?

◇ 김보성 : 왼쪽 눈이요. 그래가지고 시각 장애인 돕기 복싱도 하고 소아암 아이들 돕기 격투기 할 때 잘 보이는 눈을 맞아가지고 그게 안나 골절돼 가지고 2mm가 함몰됐어요. 한 3분 동안 안 보이는 거예요. 와 이거 큰일 났다. 이거 우리 가족을 어떻게 먹여 살리지 잘리지 그리고 제가 하느님한테 맹세했던 소외된 사람들한테 나눔의 의리를 어떻게 지키지? 근데 3분 있다가 딱 보이는 거예요. 감사합니다. 제가 평생 제가 명심하겠습니다. 제가 이 약속을 하나님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그렇게 한번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김영민 : 그렇군요. 처음부터, 그러니까 태어날 때부터 눈이 불편하셨던 건 아니었어요?

◇ 김보성 : 이것도 친구를 구해주기 위해서 13 대 1로 결투를 벌이다가 그때 다쳤습니다.

◆ 김영민 : 진짜 어떤 용기이고 어떤 의리였을지 저는 진짜 감히 상상도 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희 잠깐 노래 나가는 동안 이렇게 눈이 하나 안 보이게 된 것이 오히려 나한테는 축복이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 주시니까. 제가 배우는 게 너무 많습니다.

◇ 김보성 : 아닙니다. 하늘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요.왜냐하면 내가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관심을 더 갖는 거죠.

◆ 김영민 : 실제로 현장에 나가서 나눔 봉사활동도 열심히 실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김보성 : 봉사활동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연탄 배달부터 진짜 여러 가지가 있죠. 그런데 봉사는 마음에 진심만 있으면 돼요. 쓰레기 줍기부터 연탄 배달 그리고 집 고쳐주기 하수도 보수 공사 같은 극한 봉사까지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벼운 봉사부터 힘든 봉사까지 몸만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할 때 마음에 진심만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봉사인 거죠.

◆ 김영민 : 맞습니다. 실제로 봉사활동 나 바쁜데 뭐 대단한 거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아주 작은 작은 것부터 내 집 앞 쓰레기 줍기 이런 것도 봉사가 될 수 있잖아요. 오늘 방송 들으신다면 작은 것이나마 하나씩 실천해 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뿐 아닙니다. 김보성 씨 2014년에 남자 연예인 최초로 사랑의 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또 가입을 하셨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원동력이 나오는 걸까요?

◇ 김보성 : 아너소사이어티는 자연스럽게 기부하다 보니까 연결된 거고요. 정말 이 시대에는 고액 기부자들이 예전보다 처우가 많이 떨어져 있어요. 세금이라든지 이런 처우 문제들이 개선 돼 가지고 고액 기부자들이 많이 인정받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고 그거죠. 저는 나눔의 의리를 항상 외치는 그때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그 얘기를 항상 드리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한 것뿐이고요. 그리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 김영민 : 맞습니다. 나눔을 위해서 정말 큰 도전도 하셨죠? 앞서서 짧게 이야기해 주셨지만 2016년에 소아암 환아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또 종합 격투기 로드fc 무대에 오르셨는데 저는 너무 겁이 나고 나눔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할 자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실 수 있으셨어요?

◇ 김보성 : 소아암 아이들은 우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게 80%의 완치율이 있어요. 우리가 도와주면은 80%가 완치가 돼요. 그렇기 때문에 도와줘야죠. 그 해에 제가 기부한 건 한 4천만 원 기부했고 로드 에프씨에 4천만 원. 약 한 8천만 원 기부가 되었고 그 해에 사랑의 열매에 200억 원 이상 기부가 됐어요. 제 경기를 보고 제가 눈 한쪽이 안 보이는 걸 그때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됐고 그런 사연들을 알려주면서 감동을 받아 받으셨는지 그 해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사랑의 열매가 200억 원 이상 기부가 돼서 후회는 없습니다.

◆ 김영민 : 그랬군요. 근데 앞서서 얘기해 주신 것처럼 눈이 진짜 일시적으로 안 보일 정도로 잘못 이렇게 얼굴 부위를 맞으셔서 부상을 당하셨는데 제가 만약에 가족이라면 진짜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요. 가족들이 말리거나 반대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세요?

◇ 김보성 : 와이프가 반대했죠.

◆ 김영민 : 그러셨구나.

◇ 김보성 : 그런데 제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제가 왼쪽 눈을 안 다칠 테니까 잘 보는 눈은 내가 보호할 테니까 허락을 해 주십시오. 결국에 약속을 제가 못 지킨 거죠. 잘 보이는 눈을 맞아가지고 양쪽 눈을 멀 뻔했고 작년에 또 시각 장애인 돕기 복싱을 또 했어요. 상대자였던 콘도 테츠오가 250점 레전드예요. 그러니까 약한 상대가 아니고 저는 레전드와 하고 진 사람이다. 이거는 알아주십시오.

◆ 김영민 : 너무 대단하십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요. 김보성 씨뿐만이 아니라 두 아들도 의리의 사나이다 이런 얘기도 제가 들었습니다.

◇ 김보성 : 두 아들도 터프가이이고요. 너무 의리가 넘치다 보니까 가끔은 또 친구를 위해서 이렇게 자기 헌신하는 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김영민 : 그렇군요. 이게 의리의 대물림인가 봐요.

◇ 김보성 : 대물림 안 됐으면 좋겠는데 그게 기질이 있더라고요. 아빠의 마음은 항상 안전하길 바라는데요.

◆ 김영민 : 그렇죠. 아들들은 잘 됐으면 좋겠고 늘 안 다쳤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퍼져 나가는 의리가 저한테도 와닿는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한창 난리였을 시기에도 이런 나눔의 의리를 실천하셨잖아요. 마스크를 트럭에 싣고 대구로 달려가셨다고요?

◇ 김보성 : 그때 당시에는 대구가 무슨 공기가 오염됐다고 오해가 될 정도로 정말 난리였어요. 그건 아니다. 나는 그걸 외치고 싶었고 대구 시민 여러분들 힘내십시오. 김보성이랑 같이 가겠습니다.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 한 분 한 분 다 안아주고 싶었고 그래가지고 트럭에 싣고 내려갔죠. 마스크를 두 번 갔어요. 두 번 정말요? 두 번 내려갔고 집에서 2주간 격리했고요.

◆ 김영민 : 그러셨구나 모두가 두려워서 대구를 안 갈 때 그 대구에 가셨다는 거잖아요. 대단하십니다. 현장에서 너무 시민들이 감사해했을 것 같아요.

◇ 김보성 : 그때 많이 힘을 얻으셨고 또 감동의 눈물을 흘리신 분도 계세요. 아무도 몰라주는 이때 자기들 이렇게 알아준다고 눈물을 흘리시더라고.

◆ 김영민 : 코로나19 때뿐만이 아니고요. 작년에는 틱톡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전액 기부하셨다는 얘기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아니 그러면 생계가 어렵지 않으세요?

◇ 김보성 : 아닙니다. 다 그 와중에 먹고 삽니다. 걱정 마시고요. 틱톡에서는 보통 라이브 이 호스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100% 전액 기부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본보기로 삼고 싶었고 그런 캠페인을 하는 거죠. 나눔의 의리를 김보성이는 이걸 전액 기부하니까 우리 호스트들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조금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죠.

◆ 김영민 : 그렇군요. 따뜻한 마음이 틱톡에서도 퍼져 나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배우 김보성 씨를 모셨기 때문에 본업 얘기 잠깐 해볼게요. 최근에 특별 출연하신 작품이 하나 있죠? 소개해 주시죠.

◇ 김보성 : 컨피던스맨 KR이라고 드라마이고요, 제가 상해 1920이라고 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비밀인데 제목을 또 얘기할 수가 없는 게 또 있습니다. 그거는 정말 어마어마한 영화인데 이 시점에 같이 홍보를 못하는 상황이 돼가지고 조금 그래도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민 : 그때 또 한 번 나와주세요.

◇ 김보성 : 아 당연하죠.

◆ 김영민 : 배우로서 김보성 씨의 행보도 응원하도록 하겠고요. 정말 지금까지 늘 의리만을 외치면서 나눔을 위해서 사셨는데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혹시 개인적으로 있으실까요?

◇ 김보성 : 그겁니다. 저는 앞으로 김보성이가 죽는 날까지 저는 의리를 외칠 것이고 죽는 그 순간에도 무언가 무언가라도 헌신하고 희생하는 그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저는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 김영민 : 오늘 김보성 씨와 함께 나눔의 의리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많이 배웠고요. 청취자분들께서도 같이 나눔의 의리를 실천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의리 배우 김보성 씨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TN 박준범 (pyj@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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