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라 모르는 모양인데"…시모상 조의금 강요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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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시어머니상에 조의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박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의 시어머니상 조문 문제로 갈등을 겪은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하지만 최근 시어머니상을 당한 친구 B씨가 단톡방에서 "조문도 부조도 없어 서운하다"며 "미혼이라 잘 모르는 모양인데 시부모도 부모다"라고 A씨에게 면박을 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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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친구의 시어머니상 부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유토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newsis/20260505000412369cgri.jpg)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친구의 시어머니상에 조의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박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의 시어머니상 조문 문제로 갈등을 겪은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올해 초 어머니 같은 존재였던 할머니를 떠나보냈다"며 "친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부고도 알리지 않은 채 홀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시어머니상을 당한 친구 B씨가 단톡방에서 "조문도 부조도 없어 서운하다"며 "미혼이라 잘 모르는 모양인데 시부모도 부모다"라고 A씨에게 면박을 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그간 B씨의 결혼 축의금으로 20만원을 냈으며 첫째와 둘째의 출산 선물 및 돌잔치에도 각각 10만원씩 지출하며 성의를 다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만날 때마다 시어머니 험담을 하던 친구가 부고까지 다 챙겨주길 바랐다면 내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아주 작은 성의라도 보여야 했던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성자 A씨를 옹호하며 친구 B씨의 태도에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부고를 알릴 수는 있으나 부조를 안 했다고 서운함을 표시하는 쪽이 비정상이다"라며 다른 누리꾼은 "친구의 시부모상은 보통 남편과 따로 교류가 없는 한 챙기지 않는 것이 관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정으로 고인을 생각하는 유족이라면 조의금 문제로 타인에게 험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B씨의 무례함을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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