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의 정상 복귀' 인터 밀란, 파르마 잡고 세리에A 조기 우승...통산 21번째 정상

정승우 2026. 5. 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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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파르마를 꺾고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인터 밀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파르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인터밀란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 가능했다.

인터 밀란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놓쳤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크게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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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인터 밀란이 파르마를 꺾고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인터 밀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파르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인터밀란은 26승 4무 5패, 승점 82점을 기록했다. 2위 SSC 나폴리(승점 70점)와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21번째 스쿠데토다.

경기는 계획대로 흘러갔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쥔 인터밀란은 추가시간 마르쿠스 튀랑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은 튀랑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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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인터 밀란은 교체 카드로 공격에 변화를 주며 계속해서 압박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35분, 헨릭 미키타리안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은 이미 예고된 결과였다. 나폴리가 하루 전 코모와 0-0으로 비기며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인터밀란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 가능했다. 직접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밀라노는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두오모 광장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모였다. 청흑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불꽃과 연기가 밤하늘을 채웠다. 일부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선수단도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마지막에 모든 걸 놓쳤다.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우승 후보로 보지 않았지만,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꾸준히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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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아픔을 지워낸 우승이다. 인터 밀란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놓쳤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크게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은 달랐다. 안정된 경기력으로 선두를 지켜냈다.

이제 시선은 더블이다. 인터 밀란은 오는 13일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라치오와 맞붙는다. 리그 우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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