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나 2부 간다'…반등 기미 전혀 안 보이는 에릭센 뛰는 독일 명문 구단, 29년 만 강등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프스부르크의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29년 만의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눈앞에 다가왔다.
볼프스부르크는 1997년 2부리그에서 승격한 이후 줄곧 1부리그를 지켜왔지만, 올 시즌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에릭센을 영입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볼프스부르크의 위기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29년 만의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눈앞에 다가왔다.
볼프스부르크는 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16위에 머물며 여전히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최근 흐름은 심각하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1월 장크트파울리전 승리 이후 1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끝없는 부진에 빠져 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0분 필리프 린하르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흔들리는 약점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앞서 나가고도 경기를 지키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승점 3점 획득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볼프스부르크는 1997년 2부리그에서 승격한 이후 줄곧 1부리그를 지켜왔지만, 올 시즌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2008-09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2014-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2015 독일 슈퍼컵 우승 등 화려한 역사를 가진 팀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다.
과거에는 에딘 제코, 케빈 더 브라위너, 미키 반 더 벤 등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며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에릭센을 영입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에릭센 개인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몇 시즌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남은 일정도 험난하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해야 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장크트파울리와 맞붙는다. 단 한 경기의 결과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기적이 필요하다. 현재 흐름이라면 29년 만의 강등은 피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볼프스부르크가 막판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