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STAR] 손흥민보다 주급 높은 갤러거, 사용법 드디어 찾았다…공격형 MF 기용하니 경기장 곳곳에 등장 "12명 투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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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의 '정답'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
전반 12분 코너 갤러거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25분에는 히샬리송이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최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는 갤러거는 경기 내내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갤러거는 경기 초반과 같은 강도의 압박을 유지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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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코너 갤러거의 '정답'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 비판 속에 출발했던 이적이 이제는 팀을 살리는 카드로 바뀌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승점 37점을 확보한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17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 상황은 절박했다. 토트넘은 18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었고, 사실상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다행히 앞서 열린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브렌트포드에 패하면서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코너 갤러거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25분에는 히샬리송이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막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지켜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갤러거가 있었다. 올여름 합류 당시만 해도 시선은 차가웠다. "활동량만 많은 투박한 선수에 4천만 유로(약 797억 원)를 투자했느냐"는 비판이 뒤따랐고, 초기에는 단점이 부각되며 평가 역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자신의 강점을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최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는 갤러거는 경기 내내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끊임없이 상대를 쫓아다니며 실수를 유도했고, 공격 전개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갤러거는 경기 초반과 같은 강도의 압박을 유지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갤러거는 평점 8.2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패스 성공률 86%(37/43), 태클 3회, 차단 1회, 볼 회수 6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히트맵에서도 확인되듯, 그는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사실상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이 같은 활약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갤러거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때는 우리가 12명이 뛰는 것과 같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고 평가했다.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조지 세션스 기자는 "갤러거는 이적료를 증명할 수 있는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보여줬던 최고의 퍼포먼스를 다시 꺼내든 갤러거.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은 지금, 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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