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미래 갈림길"…신상진, 재선 출마 선언

정진욱 2026. 5. 4. 2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도시 재창조와 대규모 투자, 교통·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 시장은 4일 성남시청 광장 입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의 미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민선 9기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금 성남은 전진과 후퇴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지난 4년간 '공권력의 공공성'과 '도시 가치 수호'를 시정 원칙으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 비판
재개발 속도전·재산권 보호 강조
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도시 재창조와 대규모 투자, 교통·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 시장은 4일 성남시청 광장 입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의 미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민선 9기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금 성남은 전진과 후퇴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지난 4년간 '공권력의 공공성'과 '도시 가치 수호'를 시정 원칙으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중첩 규제가 시민 재산권을 과도하게 옥죄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분당 재건축 물량 제한과 공시가격 상승도 시민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신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합적 관점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되, 세입자 보호도 함께 챙기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10조원 규모 재개발·재건축 기금 조성을 제시했다. 자기부담금과 금융비용을 낮추는 데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구상으로, "민선 8기에 확보한 재정 여력과 금융 협력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성남 전역을 잇는 순환철도망 구축을 내걸었다. '내 집 앞 역세권' 실현을 목표로 성남시청역, 도촌·야탑, 판교동, 백현MICE, 오리역 SRT 복복선화 등 신규 역 신설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복지 정책도 눈길을 끈다. 신생아와 청년을 위한 자산형성 기금을 도입해 출생 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ETF 등에 투자해 성년 이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저출생 대응과 자산 격차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공약으로 보인다. 

신 시장은 자신의 이력도 적극 내세웠다. 노동자, 의사, 시민운동가, 국회의원을 거쳐 시장에 이른 "성남과 함께한 삶"을 강조하며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성과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위례-삼동선 추진, 포스코 글로벌센터 유치, KAIST AI 연구센터 건립,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추진 등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초보가 아니라 경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선 8기에 바르게 닦아놓은 토대 위에 민선 9기에서는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이익 환수와 관련해서도 "시민 재산과 정의를 지키는 문제인 만큼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재확인하며 "성남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정진욱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