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 도움 기록 깬 손흥민, 이번에는 MLS 기록 정조준…시즌 8호 도움→MLS 단일 시즌 최다 도움·도움왕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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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하나의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MLS 8호 도움을 적립했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7호 도움을 기록하며 2024년 우사마 이드리시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도움(6개)을 넘어섰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통산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했던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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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또 하나의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득점 없이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며 도움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서부 컨퍼런스 1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한 LAFC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팀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7분 마르쿠스 잉바스텐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드니 부앙가, 제이미 에보비세, 나단 오르다즈로 구성된 공격진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LAFC는 변화를 택했다. 오르다즈를 빼고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고, 이어 마크 델가도까지 넣으며 공격의 무게를 더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손흥민이 라이언 라포소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 투입 이후 공격은 눈에 띄게 살아났다. 볼 순환과 전개 속도가 빨라졌고,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이 늘어났다. 그러나 후반 26분 다시 한 번 잉바스텐에게 실점하며 스코어는 0-2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지던 흐름을 바꾼 건 결국 손흥민이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를 드니 부앙가가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친 LAFC는 후반 추가시간 14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MLS 8호 도움을 적립했다. 아직 리그 득점은 없지만, 도움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기록 페이스도 놀랍다. MLS는 2011시즌부터 공식적으로 도움 기록을 집계하고 있으며,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은 20개(샤차 클리에스탄·막시밀리아노 모랄레스)가 보유하고 있다. 현재 11라운드 만에 8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 흐름을 유지할 경우 충분히 신기록 경신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대륙 대항전에서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7호 도움을 기록하며 2024년 우사마 이드리시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도움(6개)을 넘어섰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통산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했던 손흥민. 그의 탁월한 기회 창출 능력은 새로운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득점이 없어도 팀을 움직이는 선수, 손흥민의 진가는 MLS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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