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계엄 다룬 MBC 다큐 ‘서울의 밤’ 우디네 극동영화제 3관왕
전지현 기자 2026. 5. 4. 21:50
‘내 이름은’ ‘왕과 사는 남자’도 수상
MBC 제작 다큐멘터리 <서울의 밤>과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멀버리 관객상을 받았다.
12·3 불법계엄 직후 국회에서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다룬 MBC 다큐멘터리 <서울의 밤>이 3관왕에 올랐다. <서울의 밤>은 영화계 관계자·평론가·언론이 선정하는 블랙 드래건 관객상을 일본 영화 <후지코>와 공동 수상했다. 신인 감독에게 주는 화이트 멀버리상 부문에서는 심사위원의 특별 언급을 받았다. 일반 관객 투표로 정하는 멀버리 관객상에서는 2등상을 받았다. 다큐멘터리가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버리 관객상 3등에는 네 작품이 호명됐다.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내 이름은>과 조선조 6대왕 단종이 주인공인 <왕과 사는 남자>, 위안허핑 감독의 <표인: 풍기대막>, 추옌 부이탁 감독의 <터널>이다.
이 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린다.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영화 소개 영화제로, 관객의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개막해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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