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혜 맹활약 SK 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 H리그 최초 통합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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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왕조'를 구축한 에스케이(SK) 슈가글라이더즈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3전2승제) 3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0-25(14-17 16-8)로 꺾고, 종합 전적 2승1패로 왕좌에 올랐다.
사상 첫 정규리그 전승(21연승) 우승 신기록을 쓴 에스케이는 정규·챔피언전 통합 3연패의 위업도 일궜다.
에스케이의 국가대표 피벗 강은혜(30)는 챔피언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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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감독 “선수들이 잘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김경진 SK 감독)
“간절함의 승리다.”(박조은 골키퍼)
여자핸드볼 ‘왕조’를 구축한 에스케이(SK) 슈가글라이더즈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3전2승제) 3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0-25(14-17 16-8)로 꺾고, 종합 전적 2승1패로 왕좌에 올랐다.
사상 첫 정규리그 전승(21연승) 우승 신기록을 쓴 에스케이는 정규·챔피언전 통합 3연패의 위업도 일궜다. 여자핸드볼에서 통합 3연패를 일군 것은 처음이다. 에스케이의 국가대표 피벗 강은혜(30)는 챔피언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에스케이는 이날 전반전에 삼척시청의 강공에 휘말려 14-17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강경민(9골)과 강은혜(9골)의 순도 높은 결정력과 골키퍼 박조은의 신들린듯한 방어로 판을 뒤집으며 최후에 웃었다.
김경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작전 수행을 잘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챔피언전 1~3차전에서 18골 4도움을 올린 주포 강은혜에 대해서는, “거친 몸싸움을 극복하는 기술이 많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해결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스케이 공격진의 선봉 구실을 한 강은혜는 이날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꾸준히 득점해 수훈갑이 됐다. 강은혜는 “1차전에 아무것도 못 해보고 지는 바람에 최대한 몸싸움해서 동료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려고 했다.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은 서로 얘기하면서 풀어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공격 작업을 주도한 재간둥이 강경민은 “전반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으면 후반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은혜가 그 역할을 잘 해줬다”고 밝혔다. 상대 반칙으로 얻은 7m 스로를 전담한 최지혜도 8골을 터트리며 제 몫을 다했다.

물론 승리의 화룡점정은 골키퍼 박조은의 몫이었다. 박조은은 22-21로 앞서던 후반 중반부터 상대 주포 이연경의 7m 스로를 막아내는 등 6차례의 세이브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조은은 “언니들이 다 해준 것이다. 간절함이 부른 승리”라고 했다.
삼척시청은 챔프전 1차전에서 에스케이를 이겨 기나긴 맞대결 연패 징크스를 끊었고, 이날도 전반 약속된 플레이로 기세를 올렸지만 뒷심이 달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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