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슈마허 라인 언급'...'06년생' 안토넬리, 3연승으로 증명→판도 직접 흔든다

정승우 2026. 5. 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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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다.

키미 안토넬리(20, 메르세데스)가 시즌 초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키미 안토넬리의 최근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했다.

러셀은 "지금은 안토넬리에게 모멘텀이 있다. 그래도 시즌은 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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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다. 키미 안토넬리(20, 메르세데스)가 시즌 초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키미 안토넬리의 최근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했다. 1996년 월드 챔피언 데이먼 힐은 "엄청난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을 이렇게 소화하는 모습이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흐름은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만 해도 가능성을 보이는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는 리그 판도를 직접 흔들고 있다. 팀 내 경쟁 구도도 바뀌었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조지 러셀은 4경기 만에 20점 차로 밀려났다.

기록 역시 빠르게 쌓이고 있다. 안토넬리는 이미 최연소 폴 포지션과 최연소 챔피언십 선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데뷔 후 첫 세 번의 폴 포지션을 연속으로 따낸 역대 세 번째 드라이버가 됐다. 아이르톤 세나, 미하엘 슈마허와 같은 전설적인 이름이 거론된다.

마이애미 레이스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안토넬리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또 한 번 스타트에서 밀렸다. 올 시즌 반복된 약점이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레이스 내내 페이스를 유지했고, 피트스톱 전략 구간에서 란도 노리스를 잡아냈다. 이후 선두를 지켜내며 완벽하게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과정에서 전략 싸움도 있었다. 맥라렌은 타이밍을 늦추며 우위를 지키려 했지만, 안토넬리의 피트 아웃 랩이 결정적이었다.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는 "첫 랩이 엄청났다"라고 인정했다. 노리스의 인랩 실수와 느린 피트스톱까지 겹치며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메르세데스의 선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팀 수장 토토 볼프는 11세 시절 카트에서 안토넬리를 발굴했고, 루이스 해밀턴의 공백을 맡기는 결단을 내렸다. 당시에는 무리한 선택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볼프는 "실수를 해도 받아들이고 정리할 줄 안다. 과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레이스는 카트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만 속도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볼프는 "이탈리아 전체가 그에게 집중될 것"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다.

러셀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흐름이다. 그는 호주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이후 불운과 퍼포먼스 저하가 겹쳤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기술적 문제와 변수로 기회를 놓쳤다. 마이애미에서는 순수 속도에서도 밀렸다.

러셀은 "지금은 안토넬리에게 모멘텀이 있다. 그래도 시즌은 길다"고 말했다. 아직 18경기가 남아 있다.

데이먼 힐의 시선은 분명했다. "모든 트랙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이제 러셀은 다시 정비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안토넬리는 이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순한 신인이 아니다. 시즌 초반, 가장 빠르게 중심으로 들어온 이름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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