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사기 '과다구매 의심' 의료기관 24곳 현장점검

이정민 기자 2026. 5.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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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브리핑에서 단속된 주사기 동일 상품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주사기를 과다하게 구입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 발령 후 주사기를 과다 구입한 정황이 있는 의료기관 24곳을 대상으로 오늘(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보건소가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일 구매처에 주사기를 과다 공급한 판매업체 30곳을 적발해 시정명령 조치한 바 있습니다.

복지부는 식약처가 적발한 판매업체로부터 평소보다 주사기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A 성형외과의원, B 신경외과의원, C 요양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주사기 재고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실제 과다 구매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소에서 행정지도하도록 각 시·도에 요청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고시 시행 이후 평소보다 3~6배 가량 많은 주사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근무 의사 수, 진료 형태에 따라 사례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 구매 사례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확인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의료기관도 유통질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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