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때문에 못 나오는데‥"내가 선박들을 자유롭게 하리라"
[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작전이라며 선박을 빼내겠다고 했지만, 애초에 이 작전엔 미국 군함이 선박을 직접 호위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이란이 군함을 공격하는 상황까지 온 건데요.
뉴욕 손병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작전의 이름은 '프로젝트 프리덤', 이른바 '자유 프로젝트'입니다.
자신의 리조트에서 열린 골프 대회가 끝날 무렵 SNS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 각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이 풀려나도록 미국이 도와줄 수 있는지 묻고 있다"며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갑작스럽게 발표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도 미사일 구축함과 100여 대 이상의 항공기, 또 15,000여 명의 장병이 작전을 지원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 투입 병력의 3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 군사 자원들이 무슨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는 건지는 불분명합니다.
선박의 이동은 각 국가와 보험사들, 또 해운 단체들이 조율할 예정이고, 미 해군은 기뢰가 없는 최적의 해상 경로를 알려주고 군함을 인근에 배치해 이란 군 공격에 대비한다는 게 현재까지 밝혀진 계획입니다.
미군이 안전한 경로를 전달한다는 것 외엔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게 없습니다.
이 때문에 "군함 호위 없이는 상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선주들의 반응이 나왔고, 국제 유가도 아직 반응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작전을 들고나온 건, 호르무즈 봉쇄의 여파가 한계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휘발윳값은 이미 전쟁 전보다 50% 가까이 올랐는데, '몇 주 안에 유가 급등 임계점에 도달할 거'라는 경고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점점 최악으로 가는 여론을 되돌릴 수 없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일)] "모든 상황이 해소되면, 휘발유 가격이 뚝 떨어지는 걸 보게 될 겁니다."
이란이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폭등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겐 호르무즈 통제권 확보가 절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방해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거라며, 군사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 안정규 (뉴욕)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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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안정규 (뉴욕) / 영상편집: 이정근
손병산 기자(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997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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