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이후 첫 선발 출전' 포그바, 약물 징계 후 심경 털어놨다…"정말 신경 쓰인다, 뭘 더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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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폴 포그바가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을 치른 뒤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AS모나코는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에서 메스를 2-1로 꺾었다.
어렵게 선발 복귀전을 치른 포그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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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약물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폴 포그바가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을 치른 뒤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AS모나코는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에서 메스를 2-1로 꺾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인물은 단연 포그바였다. 그는 징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알라지 밤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모나코는 경기 막판 안수 파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기록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포그바는 패스 성공률 78%(46회 중 36회 성공), 볼 터치 52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포그바에게 더욱 특별했다. 2023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였기 때문이다.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23-24시즌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충격을 겪었다. 초기에는 4년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지만,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판결로 징계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33세가 된 포그바는 모나코에서 커리어 재건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복귀 과정은 쉽지 않았다.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지금까지 6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고, 상당 시간을 경기장 밖에서 보내야 했다.

어렵게 선발 복귀전을 치른 포그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이제 그만, 정말 신경을 건드린다'고 느낀 순간들도 있었다. 나는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여기 와서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피하려면 도대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시간과 인내였다. 계속 나아가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꼽았다. 포그바는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이 곁에서 큰 힘이 됐다. 그들은 내가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줬다. 소셜미디어 메시지나 경기장에서 팬들이 보내주는 박수 역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포그바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는 현재 모나코와 1년 이상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단순한 복귀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포그바는 "나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기쁨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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