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6800 돌파 ‘역대 최고’…반도체주 강세·SK하이닉스 7.78%↑

김석희 기자 2026. 5. 4. 19: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기관 매수세 지수 상승 견인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세 이어가
코스피가 4일 사상 처음 6,900선을 넘어서며 '7천피(코스피 7,000)' 돌파를 코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일 오전 장중 6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50분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 상승한 6831.16을 기록, 6800대를 처음 넘어섰다. 지수는 2.78% 상승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 시각 코스피는 전장보다 231.22포인트(3.50%) 오른 6830.09를 기록했다. 장 시작은 6782.93(전장 대비 184.06포인트, 2.79% 상승)으로 출발해,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6750.27)를 1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한때 6741.63까지 오름폭을 줄였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6,8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12억원, 기관은 1조173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조160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장 초반 대비 크게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로 SK하이닉스가 8.09%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3.29%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13.44%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6.17%), 키움증권(2.26%) 등 증권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2.07%), 기아(2.64%), LG에너지솔루션(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 삼성전기(6.01%), 삼성생명(2.81%), HD현대일렉트릭(4.4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47%), 삼성바이오로직스(-0.61%), KB금융(-1.0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11.65%), 전기전자(5.05%), 증권(4.91%) 등이 상승했고, 건설(-4.49%), 종이목재(-0.9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1.93% 오른 1215.3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97억원, 12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797억원 순매도했다. 장 시작은 1212.28(전장 대비 19.93포인트, 1.67% 상승)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5% 증가했다. 이는 3월 328억달러에 이은 역대 월 수출액 2위 기록이다. 미국 팔란티어, AMD 등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