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수주 릴레이…하루새 1조5000억 잭팟

김해림 기자 2026. 5.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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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가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규모 수주 낭보를 전했다.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을 총 5074억 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VLAC 3척,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 총 18척, 32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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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초대형 VLAC 3척
국내 조선 3사가 대형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한화오션 건조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왼쪽)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SRU. 각 사 제공


- 삼성중공업 LNG-FSRU 1척
- HD한국조선해양 VLGC 3척

국내 조선 ‘빅3’가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규모 수주 낭보를 전했다.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을 총 5074억 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척의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선급(KR)과 15만CBM(㎥)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VLAC 3척,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 총 18척, 32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4848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FSRU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다시 기체 상태로 바꿔 공급하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재기화 시스템(S-Regas)을 탑재한 FSRU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 1위인 FLNG(생산·액화·하역)부터 LNG 운반선(운반), LNG-FSRU(공급) 등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4월 LNG-FSRU 1척, LNG 운반선 6척, 에탄 운반선(VLEC) 2척, 가스 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 모두 17척, 34억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도 KSS해운과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5048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가스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9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86척, 93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233억1000만 달러)의 40.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20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18척, 원유 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0척, 자동차운반선(PCTC선) 2척, 기타 1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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