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식 사회’ 문세윤, 비하인드 대방출 “빽가 축가에 귀신 나오는 줄”

“빽가 축가에 귀신 나오는 줄”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코미디언 문세윤이 출연해 지난 2일 진행된 가수 신지와 문원의 결혼식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붐과 함께 결혼식 공동 사회를 맡았던 문세윤은 “아주 대형스타가 사회를 부탁해서 붐이랑 같이 다녀왔다”고 밝혔다.
결혼식 분위기와 관련해 문세윤은 “고급스러운 곳에서 했다. 오랜만에 칼질했다. 아주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 하객으로 참석한 가수 에일리와의 식사 에피소드도 전했다. 문세윤은 “양이 안 찼는데 에일리 씨가 남는 거 주려고 해서 계속 거부했다. 먹었어야 했는데 아쉬워서 생각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축가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는 당초 축가로 ‘두 사람’을 준비했으나, 가수 백지영의 선곡과 겹치는 바람에 급히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로 곡을 변경했다고. 문세윤은 당시 무대에 대해 “빽가 씨가 코러스를 넣는데 귀신 나오는 줄 알았다”고 묘사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또 백지영의 축가 순서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빚어졌다. 문세윤은 “백지영 씨가 축가하다 울어서 축가를 다시 한 에피소드가 있다”며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당시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세간의 쏟아지는 우려와 논란을 딛고 부부의 연을 맺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앞서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세 연하인 문원이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며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특히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에 문원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하고, 연상인 신지에게 평대 수준의 호칭을 사용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이른바 ‘태도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쏟아지는 대중의 반대 여론과 각종 의혹 속에서도 신지는 적극적으로 상황을 해명하며 예비 신랑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문원 역시 최근 과거의 논란을 언급하며 “그때 너무 미숙했다”고 후회하는 한편, 대인기피증이 올 만큼 힘든 시기에 신지가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대중의 반대를 극복한 두 사람은 향후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 생활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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