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확률 58%→20.73%' 온 우주가 돕는 토트넘 잔류…일주일 만에 대반전, 웨스트햄은 76% 급등

이태훈 기자 2026. 5. 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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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주일 만에 토트넘 훗스퍼의 강등 확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패배와 토트넘의 값진 승리가 맞물리며 강등권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확보, 웨스트햄을 제치고 17위로 올라서며 마침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58.6%였던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웨스트햄 패배로 50.22%까지 낮아졌고, 여기에 빌라전 승리까지 더해지며 최종적으로 20.73%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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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타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단 일주일 만에 토트넘 훗스퍼의 강등 확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패배와 토트넘의 값진 승리가 맞물리며 강등권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확보, 웨스트햄을 제치고 17위로 올라서며 마침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2026년 첫 승을 신고했지만, 같은 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역시 에버턴을 꺾으면서 순위 반등에는 실패했다. 승리를 거두고도 강등권에 머무르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여기에 악재까지 겹쳤다. 팀 반등의 중심이었던 사비 시몬스와 주전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승리를 거두고도 웃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치 역시 냉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지난 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무려 58.6%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토트넘은 리그 4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빌라 파크에서 따낸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기세는 강력했다. 전반 12분 코너 갤러거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히샬리송이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지켜냈다.

같은 날 펼쳐진 경기 결과도 토트넘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웨스트햄이 패배하면서 강등권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58.6%였던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웨스트햄 패배로 50.22%까지 낮아졌고, 여기에 빌라전 승리까지 더해지며 최종적으로 20.73%까지 급락했다. 단 한 라운드 만에 판도가 완전히 뒤집힌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령탑은 방심하지 않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아무것도 아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 세 경기를 더 치러야 하고, 매우 어려운 경기들이다. 리즈전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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