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내고향여자축구단,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참가…사상 첫 北클럽 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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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25~2026시즌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AFC가 이달 1일 축구협회에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참가가 확정됐다고 알려왔다"며 "정부에 선수단의 방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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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여자 구단 최초 방한…선수·스태프 등 총 39명 규모
북한 女축구팀 방한, 2014년 인천 亞게임 이후 12년 만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남녀 통틀어 북한의 클럽 축구단이 방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25~2026시즌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AFC가 이달 1일 축구협회에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참가가 확정됐다고 알려왔다”며 “정부에 선수단의 방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남 규모는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이며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준결승을 치른다. 두 팀의 승자는 멜버른 시티(호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의 승리 팀과 23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대회에 참가한 건 8년 전인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마지막이었다. 단일팀이 아닌 ‘북한 대표’ 자격의 공식 대회 출전이 이뤄진 건 같은 해 9월 창원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가장 최근이다. 여자 축구팀의 경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여자 대표팀 이후 12년 만이고, 클럽팀의 방남은 최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평양을 연고로 창단, 2021~2022시즌 북한 1부 리그 우승을 이뤄낸 신흥 강호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이다.
정부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환영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WCL 준결승 경기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정부는 AFC, 수원FC와 함께 선수단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경기로 지난 8년 간 닫혀 있던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방남 사실은 AFC가 대한축구협회로 통보했고, 선수 27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방남 명단 역시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정부 간의 직접적인 소통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통일부는 북측 고위급 인사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선 “방남 명단에 직책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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