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단 몰린 청주 오송·오창…'살기도 좋은' 중부권 거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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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오창이 첨단산업 중심지를 넘어 주거·교육·여가 기능을 갖춘 생활형 거점 도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오창은 2차전지·반도체·방사광가속기 기반의 산업 거점, 오송은 바이오클러스터와 KTX 오송역을 축으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두 지역을 첨단산업 기반에 주거·생활 기능을 결합한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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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육·여가 인프라 확충
오창 체육센터·탐방로 확보
오송 CTX·복선전철 등 추진
충북 청주 오송·오창이 첨단산업 중심지를 넘어 주거·교육·여가 기능을 갖춘 생활형 거점 도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오창은 2차전지·반도체·방사광가속기 기반의 산업 거점, 오송은 바이오클러스터와 KTX 오송역을 축으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두 지역을 첨단산업 기반에 주거·생활 기능을 결합한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오창, 2차전지·관광 산업 결합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은 2차전지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한 충북의 대표 첨단 제조 거점이다. 2002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준공 이후 기업 입주와 인구 유입이 이어졌고, 2023년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국내 2차전지 생산·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오창 인구는 2016년 약 5만9000명에서 2026년 2월 기준 6만7000여 명으로 10년 사이 15% 이상 증가했다.
연구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센터, 중대형 2차전지 시험분석센터, 소형 운송수단(MV) 안전신뢰성 평가센터 등 첨단 제조 기반을 갖췄다.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2029년 청주 무심동로~오창IC 도로가 완공되면 도심과 오창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1500억원 규모의 ‘청주 아마존 아쿠아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여가 및 관광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202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물놀이·숙박·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오창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면 오창은 산업·생활·관광을 결합한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오송, 바이오에 교육·여가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은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주거·교육·생활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이뤄지며 도시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인구는 2022년 2만4862명에서 지난해 4만916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오송의 핵심 경쟁력은 바이오클러스터다. 제1생명과학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등 국책기관을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면서 연구개발과 임상, 인허가 기능이 집적됐다. 제2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제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2조3481억원을 투입해 오송읍 일원 412만㎡에 조성된다.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연계해 연구·생산·인허가로 이어지는 바이오산업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첨단 산업을 넘어 교통·정주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다. 오송역을 중심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평택~오송 2복선화 등이 추진되며 광역교통 허브 기능이 강화된다. 오송역 중심 종합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지부진하던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재착공 절차에 들어갔고, KAIST AI바이오 영재고 설립도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창·오송을 산업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함께 높여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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