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아쉬운 찬스 미스' 천안 에이스 툰가라, "팀 승리가 먼저야! 우린 PO도 올라갈 것"

김아인 기자 2026. 5. 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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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툰가라는 침묵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팀을 더 생각하는 면모를 보였다.

천안시티FC는 3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6 K리그2' 10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그는 2024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처음 입성했지만, 16경기 0골 0도움이라는 아쉬움에 그치면서 여름 이적시장 기간 천안행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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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천안)]

부상에서 돌아온 툰가라는 침묵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팀을 더 생각하는 면모를 보였다.

천안시티FC는 3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6 K리그2' 10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천안은 7경기 무패를 달리며 충남아산전 4경기 무패를 기록했고, 구단 최초 7경기 무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툰가라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 충북청주FC와의 7라운드에서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이날 3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14분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두 차례나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쐐기골과 시즌 마수걸이 골 기회를 날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툰가라는 “우선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다 열심히 뛰어줬고, 라마스가 골을 넣은 덕에 이길 수 있어서 선수들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쉬웠던 찬스 상황에 대해서는 “터치 실수가 있어서 놓쳤다. 너무 아쉽지만, 훈련을 계속 하고 컨디션을 올리면서 그런 일이 없게끔 나아가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상에서 오랜만에 돌아와 뛰었는데 컨디션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100%가 아니어서 계속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툰가라는 시즌 초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그는 2024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처음 입성했지만, 16경기 0골 0도움이라는 아쉬움에 그치면서 여름 이적시장 기간 천안행을 도모했다. 입단 직후 곧바로 에이스가 되면서 완전 영입이 이뤄졌고, 지난 시즌엔 팀의 부진에도 하반기 주장직을 맡고 K리그2 33경기 8골 1도움을 올리며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천안의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지만, 유독 결정적인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포인트가 없어도)전혀 실망스럽진 않다.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좀 더 많이 생각한다. 팀을 계속 돕고, 잘 되다 보면 나에게도 공격포인트가 따라올 거다.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조급한 마음은 없다”고 팀을 더 생각하는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천안은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단행하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탄탄하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대구FC와 성남FC 상대로 나온 득점이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터지며 따라잡는 저력까지 생겼다. 툰가라는 “작년보다 팀 분위기는 훨씬 좋은 거 같다. 아무래도 새로운 선수들과 코치님들과 같이 지내고 있다. 7경기 무패를 이어가다 보니 훈련장에서도 좋은 분위기가 유지된다. 선수들도 다들 착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섭 감독에 대한 신뢰도 두터웠다. 툰가라는 “나를 많이 챙겨 주시고 잘 대해주신다. 모든 선수들을 아껴주시는 감독님이다. 훈련 때나 경기 때 내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면 좋을지 항상 코멘트를 해 주시고, 전술적으로도 지시를 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좋은 감독님이라고 느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툰가라는 “계속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더 높은 곳으로 순위도 올라가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과 마음을 합치고 계속 승리하다 보면 우리가 목표하는 플레이오프권이나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거란 희망이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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