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1분기 영업손실 35억원…"수주잔고 기반 실적 회복 자신"

이수진 기자 2026. 5.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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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종합장비기업 아바코는 올해 1분기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회복을 자신했다.

4일 아바코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27억9400만원, 영업손실 34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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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28억원·영업손실 35억원…납기 인식 시점 차이로 '일시적 부진'
OLED 핵심 장비 수주 지속…HBM·유리기판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아바코 CI. [출처=아바코]

첨단산업 종합장비기업 아바코는 올해 1분기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회복을 자신했다.

4일 아바코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27억9400만원, 영업손실 34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전분기 대비 91.8%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30억 1800만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14.5% 확대됐으나, 당기순이익은 20억13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아바코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주요 프로젝트의 납기 및 매출 인식 시점이 이후 분기로 반영되는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경우 향후 분기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바코는 기존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견조한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BOE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용 증착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CSOT의 차세대 IT용 8.6세대 OLED 투자에서도 '로 데미지(Low Damage) 스퍼터'와 '척·마스크 리턴 시스템(Chuck/Mask Return System)' 등 핵심 장비를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글로벌 패널 제조사의 신규 투자 사이클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바코의 반도체 패키징용 메탈 스퍼터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AI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장비다. 현재 국내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고객사와 장비 평가를 진행 중이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겨냥한 유리기판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유리관통전극(TGV) 레이저 가공 장비와 유리기판용 건식 플라즈마 공정 장비를 개발하며, 향후 유리기판 기반 패키징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한 Low Damage 스퍼터 기술을 활용해 페로브스카이트 등 박막 형성 과정에서 손상을 최소화해야 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장비 분야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아바코 관계자는 "AI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차세대 태양전지 등 고부가가치 장비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첨단산업 전반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위 기사는 사실관계 확인 결과, 아바코의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가 아님이 확인돼 관련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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