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곤지암' 넘었다…역대 韓공포영화 흥행 2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살목지'가 269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살목지'는 누적 관객 수 269만 명을 기록하며 2018년 개봉한 '곤지암'(268만명)을 제치고 역대 공포 영화 흥행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곤지암'의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이번 성과는 한국 공포 영화 시장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찍힌 정체불명의 형체를 확인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물속의 무언가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하락세 없이 꾸준한 관객 유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체험형 공포라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한편 '파묘'나 '곡성'같은 오컬트, 스릴러 장르를 제외한 한국 '공포' 장르 영화 중 역대 흥행 순위 1위는 2003년 개봉한 '장화, 홍련'으로 약 314만 관객을 동원했다. '살목지'가 과연 기세를 이어 역대 공포영화 흥행 1위를 넘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살목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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