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송성문, 미국 무대 첫 홈런…'5경기 연속 안타'

주미희 2026. 5.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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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진입을 노리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무대 첫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는 송성문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25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자 미국 진출 이후 첫 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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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경기서 솔로포…시즌 타율은 0.293
'재활 경기' 김하성은 멀티 출루…고우석 시즌 2세이브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입을 노리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무대 첫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송성문.(사진=AFPBBNews)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는 송성문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던 송성문은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3(99타수 29안타)까지 상승했다.

송성문의 한 방은 7회에 터졌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불펜 세스 할보르센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트리플A 25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자 미국 진출 이후 첫 아치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카슨 팜키스트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로 잡혔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결국 장타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지만, 스프링캠프 기간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앞두고 특별 로스터 규정에 따라 빅리그에 콜업돼 대주자로 한 차례 출전했으나, 다시 트리플A로 내려온 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빅리그 재승격을 향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엘파소는 송성문의 홈런으로 7회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결승점을 내주며 3-4로 패했다.

한편 손가락 수술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복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은 더블A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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