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임성한…‘닥터신’ 주인공 강아지 엔딩에 “주신이가 개라니” vs “여운 남아”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이 파격적인 결말로 시청자들 사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이 김진주의 아버지 김광철(차광수 분)에게 칼에 찔려 최후를 맞은 뒤, 극 말미 강아지로 환생한 듯한 모습이 암시되며 충격을 안겼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해당 결말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특히 ‘리트리버 엔딩’을 두고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신주신을 연기한 배우도 당황했을 듯, 내가 개라니”, “멋있는 캐릭터를 왜 개로 만드냐”, “이렇게 마무리할 거였으면 왜 그렇게 진지하게 빌드업했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설마 했는데 진짜라서 웃겼다”, “개 눈빛이 신주신 같아서 더 어이없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강아지로 암시하는 파격적인 엔딩을 두고 “오로라 공주보다 더하다”, “이 맛에 임성한 작가 드라마를 보긴 하지만 너무하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로 화제를 모았던 임성한 작가의 전작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언급하며 이를 뛰어넘는 전개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강아지 보자마자 신주신 같아서 울컥했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다”는 의견과 함께 “이 드라마는 결국 신주신을 위한 이야기였다”, “가장 진짜 사랑을 한 인물은 신주신”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한편, ‘닥터신’은 권선징악 결말 속에서도 신주신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파격적 설정과 감정선으로 끝까지 화제를 모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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