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AI·딥테크 스타트업 10곳 육성… 5억 규모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공항 산업과 연계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 공항 운영 환경을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6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이내(초격차 분야 10년 이내)의 AI·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총 10개사를 선발해 약 5억원 규모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공항 연계 프로그램 ▲시장 진출 고도화 지원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추진된다. 공사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 함께 참여해 사업을 운영하는 구조다. 또 본 사업을 통해 잠재성이 확인된 우수 기업의 경우 공사의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연계해 판로개척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공항 운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되면서 AI 기반 서비스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점도 이번 사업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주장은 “이번 사업은 공항 산업과 첨단 기술을 연결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공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0년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지속해왔다. 인천공항 내 실증자원(테스트베드 공간, 플랫폼, 데이터 등)을 활용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염재인 기자 yj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