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기록 수정 사태’ 해외에서도 화제…외신들도 ‘황당한 사건’

지난 3일 끝난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발생한 ‘기록 수정 논란’이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외신들도 ‘황당한 사건’이라며 주최 측의 일처리를 비판했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한국에서 전날 발생한 일 때문에 선수가 징계를 소급 적용받아 연장전에 나서지 못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제목으로 이번 논란을 보도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플러싱 잇(Flushing It)’과 아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사건은 이번 대회 3라운드 도중 발생했다”며 “허인회가 파4인 7번 홀에서 티샷을 했는데 공이 아웃 오브 바운즈(OB)로 판단돼 포어캐디가 공을 집어 올렸다. 허인회는 잠정구를 쳤다. 그러나 허인회를 응원하는 갤러리 대부분은 OB가 아니었으므로 공을 집어올릴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사건의 발단을 전했다.
이어 “심판이 현장에 도착했고 30분간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는 보고가 있었다. 결국 심판은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허인회가 벌타 없이 잠정구를 치도록 허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공은 OB 라인 근처에 다시 놓고 플레이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허인회의 아내가 SNS를 통해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대회 관계자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그냥 덮어두려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도 전했다.
골프위크는 “아시안 투어의 황당한 판정으로 골프 선수가 하루 뒤 연장전에서 탈락했다”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3라운드 경기에서 허인회는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즈(OB)라고 판단해 잠정 티샷을 했다. 그런데 포어캐디가 허인회의 첫 번째 티샷 공을 집어 들었다. 허인회의 팬들은 첫 번째 공이 OB가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경기 운영진은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허인회에게 잠정 티샷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하지만 허인회는 첫 번째 티샷 공을 다시 제자리에 놓으라는 지시를 받았어야 했다. 허인회는 경기 운영진의 허락을 받고 잠정 티샷을 계속했는데, 이는 잠정구에 관한 규칙 적용 방식에 어긋나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회 관계자들은 최종 라운드에 생각을 바꿔 그에게 3라운드 점수에 첫 번째 티샷과 그로 인한 아웃 오브 바운즈 벌타 1점이 포함되도록 변경된다는 통보를 했다”며 “이 사건은 허인회의 아내가 SNS에서 그를 옹호하고, 30분 동안 경기가 지연되고, 3라운드 경기 기록지에 서명한 지 24시간이 넘어서야 징계가 내려지는 등 기상천외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스포츠전문 매체 이센셜리스포츠는 “한국 프로 투어 선수의 아내가 남편의 부정행위 의혹으로 인한 가혹한 처벌에 맞서 싸워야 했다”고 이번 사건을 보도했다.
이센셜리스포츠는 허인회의 아내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며 “공 위치가 불분명해서 심판이 불려갔다. 선수가 확인하러 걸어가는 동안 다른 캐디가 볼을 집어 들었다. 심판은 처음에는 상황을 봤다고 주장했지만, 전혀 다른 지점을 가리켰다. 나중에 주심이 도착해서 다시 묻자, 심판은 실제로는 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2벌타가 부과됐다. 남편은 연장전에 출전할 수 없었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대기해야 했다. 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경기 관계자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그냥 덮어버리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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