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가라데 선수 "사형선고 10일 만에 처형"…전쟁이 키운 공포통치

윤재영 기자 2026. 5.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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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 속에 이란 내부의 공포 통치와 인권 침해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21살 가라데 선수 사산 아자드바르는 올해 초 반정부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 사형 선고 불과 열흘 만인 지난달 30일 처형됐습니다.

이란 당국이 적용한 혐의는 '신에 대한 적대 행위'와 '적과의 협력'입니다.

인권단체는 구금 기간 심각한 육체적 심리적 고문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나온 자백이 사형의 유일한 근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옥에 수감 중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건강 상태도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지난 1일 심각한 저체중과 심장마비 위험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는데, 당국이 적절한 치료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이란 교도소에서 공식 집계된 처형은 26건,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명이 신에 대한 반역, 이스라엘 간첩 가담, 반정부 조직 연루 등의 혐의를 받는 정치범입니다.

올해 1분기 처형된 정치범 인원인 12명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인터넷 차단도 석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위성 인터넷 장비인 스타링크 단말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1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sasan_azadvar', 헹가우(Heng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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