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AWCL 준결승 참가 확정…축구협회 공식발표 “17일 방남→20일 수원FC 위민과 맞대결”

강동훈 2026. 5.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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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구 강호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이달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이달 17일 방남한다"면서 "AFC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대회 참가를 위한 명단·일정·서류 등 제출을 완료했다고 알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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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북한 여자 축구 강호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이달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 스포츠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는 건 약 8년여 만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이달 17일 방남한다”면서 “AFC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대회 참가를 위한 명단·일정·서류 등 제출을 완료했다고 알렸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선수 27명과 코칭 및 지원 스태프 12명 총 39명이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한국을 방문한다. KFA는 곧바로 정부에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문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4강전을 치른다. 맞대결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승자는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치러지는 4강전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맞대결 승자와 23일 오후 2시 결승에서 격돌한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처음이다. 축구단이 방남하는 것은 2018년 10월 춘천과 인제에서 개최한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이후 처음이다. 여자 축구단으로 놓고 보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평양을 연고로 창단했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구단으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북한 여자 축구 강호로 평가받는다. 리유일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선수단 상당수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패로 8강에 올랐다. 이때 수원FC 위민을 3대 0으로 완패했던 바 있다. 이후 8강에서 호치민 시티(베트남)를 3대 0으로 손쉽게 제압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한편, AFC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단일 개최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KFA는 지난 1월 8강전을 앞두고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수원FC 위민이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수원종합운동장이 단일 개최지로 확정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축구연맹(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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