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미운 오리 새끼들’의 반란,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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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할 당시 "활동량만 많은 투박한 선수를 4천만 유로(약 692억 원)에 데려오냐"는 불만이 많았지만,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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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토트넘이 그동안 부진하던 선수들의 활약으로 빌라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웨스트햄을 제치고 17위에 등극해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갤러거와 히샬리송의 득점으로 경기를 잡아내며 승점 37점으로 17위로 올라섰다. 같은 라운드 강등 경쟁팀인 웨스트햄(승점 36점)이 패배하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샬리송, 텔, 갤러거, 콜로 무아니가 공격진을 구성하며 토트넘의 전방 압박을 이끌었다. 특히 부진으로 인해 팬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던 히샬리송, 텔, 갤러거 등 ‘미운 오리 새끼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성공시켰다.
선제골부터 환상적이었다. 우측에서 단소가 스로인을 길게 처리했고, 흘러나온 볼을 갤러거가 완벽하게 구석으로 차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갤러거를 영입할 당시 “활동량만 많은 투박한 선수를 4천만 유로(약 692억 원)에 데려오냐“는 불만이 많았지만,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의 포문을 열었다.

승리를 굳히는 추가골도 마찬가지였다. 우측에서 텔이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좋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2022-23 시즌을 앞두고 6천만 파운드(약 1203억 원)라는 거액에 토트넘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불만을 가진 팬들이 많았다.
텔도 마찬가지로 24-25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저조한 활약을 보인 후 25-26 시즌을 앞두고 5천만 파운드(약 1002억 원)에 완전 이적하며 이해할 수 없는 이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두 선수가 추가골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굳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텔은 어시스트 1개와 함께 빅 찬스 메이킹 2회, 크로스 성공률 57%를 기록하며 활발하게 찬스를 만들어냈다. 갤러거 또한 2선에서 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투박하다는 이미지와 거리가 먼 경기를 펼쳤다.
세 선수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임에도 수비 기여 7회, 텔은 8회를 기록했고, 갤러거는 무려 11회를 기록하며 수비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세 선수의 히트맵 모두 최전방과 2선 자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은 활동 범위를 보여줬다.


갤러거는 최고 평점인 8.2를 받으며 오늘 경기 MOM에 선정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코너 갤러거가 좋은 경기력을 보일 때면, 우리는 마치 12명이 뛰는 것과 같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 랑달 콜로 무아니와 마티스 텔 역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라며 갤러거와 다른 선수들을 칭찬했다.
갤러거 또한 경기가 끝나고 데 제르비 감독에 대해 “그에 대해서는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부족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금까지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쿼드의 모든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그를 따르고 있다. 그는 함께하는 이들에게 기분 좋고 자신감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며,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능력을 지닌 지도자다”라며 화답했다.
글=‘IF 기자단’ 7기 고성빈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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