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라면국물 웅덩이" 시끌하자 금천구 "감로천생태공원과 무관해"

김희선 2026. 5.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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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관악산 내 라면국물 웅덩이' 사진 속 장소가 감로천생태공원 일대로 지목된 가운데, 서울 금천구 측이 이와 관련해 감로천생태공원은 사진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매체가 관악산 내 야생동물 음용수대에 음식물 쓰레기가 투기돼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보도하며 해당 장소를 금천구 감로천생태공원으로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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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감로천생태공원. (사진=금천구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논란이 된 '관악산 내 라면국물 웅덩이' 사진 속 장소가 감로천생태공원 일대로 지목된 가운데, 서울 금천구 측이 이와 관련해 감로천생태공원은 사진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4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금천구 측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기사에 사용된 사진 속 장소가 감로천생태공원이 아닌 서울시 외 타 지자체 관리 구역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일부 매체가 관악산 내 야생동물 음용수대에 음식물 쓰레기가 투기돼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보도하며 해당 장소를 금천구 감로천생태공원으로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구에 따르면 감로천생태공원에 보도에 나온 것과 같은 형태의 시설물이나 지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원은 상시 관리 인력을 통해 수경시설과 생태연못 수질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 관계자는 "관악산 정상 높이는 632m로 감로천 생태공원과는 거리상 약 5㎞, 해발고도는 약 500m 차이가 난다"면서 "관악산 정상에서 버린 쓰레기가 감로천 생태공원까지 흘러들어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악산 정상 인근에 특정 지형물을 감로천 생태공원으로 오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감로천생태공원이 아닌, 관악산의 다른 위치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논란은 온라인상에서 관악산 내 웅덩이로 추정되는 장소가 각종 음식물 및 일회용 쓰레기로 인해 오염된 사진이 확산하며 불거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국물과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로 진정한 쓰레기답다"며 라면 국물로 인해 붉게 물든 암릉 웅덩이 안에 아이스크림 포장지와 휴지 등이 뒤엉켜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해 논란이 됐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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