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남북 대결 성사! '평양 강호' 내고향여자축구단 온다...12년 만에 북한 여자팀 방남 확정

김아인 기자 2026. 5.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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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 정상 자리를 가리기 위해 1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으면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국내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AFC 여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참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서류와 명단 제출을 완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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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포포투=김아인]

북한 여자 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 정상 자리를 가리기 위해 1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으면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국내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AFC 여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 참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서류와 명단 제출을 완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여자 클럽팀을 가리는 최상위 대회로, 올해 준결승과 결승전은 한국에서 단일 개최된다. 지난 3월 열린 8강전에서 수원FC(한국)가 우한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개최권을 따냈고, 멜버른 시티(호주), 도쿄 베르디(일본)와 함께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최종 4강에 합류했다.

특히 수원FC의 준결승 상대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낙점됐다. 2012년 창단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평양을 연고로 하며, 북한의 유명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이다. 북한 여자 1부 리그를 여러 차례 제패한 강호로, 전 북한 여자대표팀 수장인 리유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연령별 월드컵(U-17, U-20)에서 우승을 경험한 젊은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전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수원FC를 3-0으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8강에서는 베트남의 호치민 시티를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내고향 선수단은 선수 27명(예비 4명 포함)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5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KFA는 정부와 협력해 선수단에 대한 방문 신청 및 보안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번 방문은 2018년 10월 강원도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당시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이 방남한 이후 8년 만에 이루어지는 북한 축구팀의 공식 방문이다. 여자 축구로만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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