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선박 빼낸다”…4일부터 ‘프로젝트 프리덤’ 가동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2천 척 선박들의 탈출을 돕기 위한 미국의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해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 항행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작전이 공식화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상선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유도 미사일 구축함과 100대 이상의 항공기, 병력 만 5천명이 투입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각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긍정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사전 조율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란 의회 에브라힘 아지지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의회 부의장이 호르무즈의 입구, 샤히드 라자에 항구를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알리 닉자드/이란 의회 부의장 : "곧 채택될 법 아래, 이스라엘 선박은 어떤 경우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 외 선박은 최고사령관 승인을 받아 우리 군 통제 하에서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최고지도자 지시에 따라 이런 내용의 해협 관리 규칙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중동 시각 어제 오후 3시쯤 벌크선 한 척이 소형 선박 여러 척의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가 발표했습니다.
공격 주체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위치와 정황상 이란 혁명수비대 '모기 함대'일 거란 추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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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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