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 이웃을 건드려”…5살 여아 살해되자 용의자 집단 폭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에서 원주민 5살 여아가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격분한 원주민들이 사건의 용의자를 집단 구타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최근 살인 등 혐의로 제퍼슨 루이스(4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추가 시위를 막기 위해 루이스를 인근 중심도시 다윈으로 이송했으며 지난 2일 기소된 그는 오는 5일 법정에 출석해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살 원주민 여아 살해 용의자. [BBC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mk/20260504152704914uklq.png)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최근 살인 등 혐의로 제퍼슨 루이스(4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최근 호주 중부 노던 테리토리에 있는 앨리스 스프링스 인근 원주민 마을에서 5살 원주민 여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지난달 25일 원주민 마을에 있는 자기 집에서 잠을 자다가 실종됐고, 닷새 만인 같은 달 30일 마을 주변의 울창한 숲에서 수색에 나선 마을 주민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원주민 마을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5살 원주민 여아.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mk/20260504152706203vpqk.png)
이번 사건에 분노한 이웃 주민 400여명은 보복하겠다며 루이스가 입원한 병원 주변을 둘러싸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또 경찰이 용의자를 과도하게 보호한다며 경찰차와 구급차에 불을 지르는 등 폭동 수준의 시위를 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맞섰다.
CNN 등 외신들은 차량이 불에 탄 모습을 비롯해 소총과 방패로 무장한 경찰관들이 진압을 시도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마틴 돌 노던 테리토리 경찰청장은 “끔찍한 사건”이라면서도 시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민들이 5세 여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제퍼슨 루이스를 향해 집단 폭행을 가하는 모습. [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mk/20260504152707536jzdw.png)
그는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찰은 추가 시위를 막기 위해 루이스를 인근 중심도시 다윈으로 이송했으며 지난 2일 기소된 그는 오는 5일 법정에 출석해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호주 경찰은 또 사건 발생 후 루이스를 도운 인물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피해자 유가족이 겪는 엄청난 슬픔은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이 끔찍한 상실의 시기에 모든 호주인이 그들을 마음속 깊이 기억하고 있다”고 썼다.
한편 현재 호주 원주민은 전체 인구 2600여만 명 가운데 3.8%가량이다. 원주민들은 18세기 영국의 식민 지배 이후 학살과 토지 수탈 등을 당했고, 그 여파로 후손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딸 이름에 ‘예쁠 래(婡)’ 쓰려니 공무원이 안된대요”…헌재 판단은 - 매일경제
- “삼성전자, 저라면 안삽니다”…1억으로 156억 만든 전설의 투자원칙 - 매일경제
- [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59.5%…8주 만에 50%대 하락[리얼미터] - 매일경제
- [속보] 이 대통령 “조작기소 특검, 시기·절차 국민의견 수렴해야” - 매일경제
- “삼전 파업은 결국 하이닉스 부러워서”...직원끼리도 한판 붙었다 - 매일경제
- 홍준표 “정권 망치고 나만 살겠다고 선거 나와? 뻔뻔하고 수치 모르는 후안들” - 매일경제
- “전쟁 때문에 7조 넘게 손해봤습니다”...트럼프가 미운 美 자동차 빅3 - 매일경제
- “너만 살겠다는 거냐?”…‘샤힌 프로젝트’에 발목 잡힌 석화 재편 - 매일경제
- 시니어들 아슬아슬 … 신용융자·마통·카드론 '3중 빚투' - 매일경제
- 위기의 홍명보호? 美 매체 선정 월드컵서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6개국 포함…“대한민국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