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고 화가”…유홍준 해설로 만난 ‘단원 김홍도’ [한강로 사진관]

유희태 2026. 5.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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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전성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1745~1806)의 예술세계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서 되살아났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단원 김홍도는 풍속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천재 화가"라며 "단군 이래 최고 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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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열린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에서 ‘단원풍속도첩’의 화첩들을 설명하고 있다.
 
전성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1745~1806)의 예술세계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서 되살아났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4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단원 김홍도는 풍속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천재 화가”라며 “단군 이래 최고 화가”라고 밝혔다. 김홍도는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나, 10대 후반에 도화서 화원이 돼 활동했고, 1773년에는 영조(재위 1724∼1776)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에도 참여했다.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열린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시에서는 김홍도의 주요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신명 나는 풍악에 맞춰 춤추는 아이를 표현한 ‘무동’(舞童), 한판 대결을 둘러싼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돋보이는 ‘씨름’ 등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작품을 포함해 풍속화 11점이 소개된다.

김홍도 전시는 8월 2일까지 열리며 이후에는 ‘추사 김정희와 그의 시대’(8월 10일∼11월 29일), ‘조선 모더니즘: 조선 말기의 회화’(12월 7일∼2027년 2월 28일)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 관장은 “전라도 밥상처럼 (한 상 가득) 펼쳐놓는 게 아니라 맛있는 단품 요리에 주목하는 방식”이라며 “박물관을 ‘N차 관람’(여러 차례 관람)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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