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20만 몰린 순천만국가정원…中 크루즈 2200명까지 ‘글로벌 흥행’

송민섭 기자(song.minsub@mk.co.kr) 2026. 5.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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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황금연휴 첫 3일 동안 2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국내 대표 정원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대형 크루즈 관광객까지 대거 유입되며 순천이 '생태관광 도시'에서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시는 지난 3~5일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에 국내외 관광객 20만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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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사흘간 관광객 20만 돌파
中 크루즈 2200명 단체 방문
공연·체험 결합 체류형 전략
지역 상권 매출도 동반 상승
순천만국가정원 프랑스정원에서 펼쳐진 왕자공주 가든파티 전경.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황금연휴 첫 3일 동안 2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국내 대표 정원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대형 크루즈 관광객까지 대거 유입되며 순천이 ‘생태관광 도시’에서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시는 지난 3~5일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에 국내외 관광객 20만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장미와 알리움, 꽃양귀비, 금낭화, 아이리스 등 봄꽃이 절정을 이루며 정원 전역이 만개한 가운데 음악공연과 참여형 콘텐츠가 더해지며 관광객 발길을 끌었다.

노을정원에서는 하프·클라리넷·건반 삼중주 공연 ‘가든 하프 러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고, 프랑스정원에서는 200여 명이 참여한 ‘왕자·공주 가든파티’가 펼쳐져 정원을 이색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순천시는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체험과 공연이 결합된 콘텐츠 전략이 체류시간과 만족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규모 국제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 탑승객 2200여 명이 순천을 찾았다. [순천시]
특히 이번 연휴에는 중국 최대 규모 국제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 탑승객 2200여 명이 순천을 찾으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을 둘러보며 순천의 생태·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관광객 급증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가정원 인근 식당과 카페, 숙박업소에는 연휴 내내 방문객이 몰리며 매출이 크게 늘었고, 지역에서는 정원이 관광을 넘어 소비를 견인하는 ‘도시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외 관광객 수용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셔틀버스 지원, 외국인 입장료 할인, 제로페이 기반 해외 간편결제 도입, 다국어 메뉴판 확대 등 인프라를 확충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이제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도시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생태관광도시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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