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글로벌 금융무대 존재감 확대…BIS·G7·ECB 연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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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는 불참하는 대신, 5~6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 글로벌 금융회의에 연이어 참석하며 국제 무대 행보를 본격화한다.
해당 회의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환율, 금리,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자본 흐름 등 주요 경제 현안을 사전 조율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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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는 불참하는 대신, 5~6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 글로벌 금융회의에 연이어 참석하며 국제 무대 행보를 본격화한다.
BIS 총재회의와 G7 재무트랙 회의, 유럽중앙은행(ECB) 신트라 포럼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글로벌 중앙은행 커뮤니티 내 발언권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당국과의 접점을 넓히며 한국은행의 정책 존재감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 총재는 오는 10~1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BIS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글로벌 금융 안정, 유동성 상황, 통화정책 기조 등을 논의하는 핵심 협의체로, 사실상 국제 중앙은행 간 정책 공조의 중심축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과 금리 인하 시점,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어 신 총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트랙 회의에 참석한다. 해당 회의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환율, 금리,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자본 흐름 등 주요 경제 현안을 사전 조율하는 자리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의장국 초청에 따라 관련 회의에 참여해왔으며, 한국은행 총재가 G7 경제 협의체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참석은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완화 국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주요국 간 정책 시차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이 정책 논의 테이블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질서 논의 과정에서 위상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신트라 포럼에 참석한다. 신트라 포럼은 미국 잭슨홀 미팅과 함께 세계 양대 중앙은행 심포지엄으로 꼽히는 행사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 정책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방향과 세계 경제 전망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무대다.
특히 금리 사이클 전환기마다 글로벌 정책 신호가 집중되는 자리로, 일부 핵심 초청 인사만 참여하는 고위급 폐쇄형 성격도 갖고 있다. 신 총재는 과거 BIS 통화경제국장으로 해당 행사에 참석한 바 있으나, 중앙은행 총재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신 총재는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인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일정을 통해 국제 협의 과정에서 이전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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