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양향자에 조력…조응천은 내부 폭로자”

박다예 기자 2026. 5.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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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엔 “여성 최고위원 시절 조력”…조응천엔 “정윤회 문건 폭로 내부 인물”
“당 어려울 때 떠난 분들” 평가 속 “선의의 경쟁” 여지 남겨
‘경제 선거’ 반박…“반도체는 국가 역량·입법 결합 영역”
31개 시군 동시 승리 강조…“기초 엇박자 땐 정책 실행 불가”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경쟁자인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를 언급하며 과거 정치적 인연을 언급했다.

당대표 시절 자신이 발탁하거나 조력했던 인연을 상기시키며, 상대 후보들의 배경보다 민주당의 '정통성'과 자신의 '정무적 비전'을 대조시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후보는 4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양 후보에 대해 "제가 당대표일 때 여성 최고위원으로 정치 첫 출발을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조력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를 모았지만 당이 어려워지는 과정에서 결국 떠난 분"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에 대해서는 "당시 초선 시절이었고 '정윤회 문건'을 폭로했던 내부 폭로자였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두 후보를 함께 지칭하며 "당을 떠난 분들"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양 후보가 내세운 방향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추 후보는 "반도체는 단순히 기술자의 시각이 아니라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국가적 역량이 투입돼야 하는 영역"이라며 "입법 지원과 행정 비전이 결합돼야 실질적인 경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해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서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추 후보는 선거 전략과 관련해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한다"며 "모든 시·군에서 승리해야 도민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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