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중앙서 실수하기보다는…부산은 전재수에 맡겼으면 좋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는 4일 영남권 선거 전략과 관련해 "부산 같은 경우 제가 파악한 여론은 '전재수 후보한테 맡겨 놨으면 좋겠다'라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2박 3일 일정으로 영남권을 찾은 정청래 대표의 행보에 대해 "중앙에서 가서 실수하기보다는 위에서 그냥 지원해 주겠다는 것이 좋을 거라고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가 전날 부산 구포시장 지원 유세 중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해 논란이 돼 사과한 바 있다.
송 후보는 "아무래도 유튜브나 이런 게 24시간 계속 따라붙으면서 일부만 딱 뽑아내면 실수를 할 수가 있다"라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평도 좋고, 해수부 장관(을 하다가) 왔고 또 해양 수도 부산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송 후보는 부산 선거 판세에 관해서는 "전망은 좋지만, 마지막까지 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제22대 총선 당시 부산 지역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선거) 일주일 전에 '싹쓸이할 거다', '180석이 넘어갈 거다' 이런 발언이 나오다 보니 완전히 견제 심리로 확 뭉쳤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보수 세력들이 장동혁의 행태나 이런 걸 보고 '그냥 투표 안 해 버리련다' 이러고 있는데 우리가 실수하면 그걸 계기로 확 뭉칠 수가 있다"며 "마지막까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부산 북구갑 선거에 대해서도 "(하 전 수석은) 그러면서 다듬어지는 것"이라며 "(보수 후보들의 경우) 박민식 전 의원 쪽에서는 줄 수 있는 게 있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