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굶주린 하정우의 출현, "좀 많이 배고프다→ 해트트릭하고 싶어"… 191㎝인데 정말 빠른 '05년생 스트라이커'

조남기 기자 2026. 5. 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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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이 시퀀스에서 하정우는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프리조와 윌리안이 각각 5골을 터뜨리며 시즌 초반 눈길을 받았는데, 하정우 역시 수원 삼성전 멀티골을 통해 5골 고지에 올랐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멀티골이었지만, 하정우는 더 많은 골을 향한 집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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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수원-조남기 기자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더 많은 골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 FC-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수원시의 축구 자존심을 건 대결, 승리한 클럽은 수원 FC였다. 수원 FC는 전반 18분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9분 하정우, 후반 24분 최기윤의 연속골로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있던 수원 FC엔 가뭄의 단비 같은 승리였다.

 

하정우는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소속 팀 수원 FC가 0-1로 밀리는 중이었던 후반 4분, 속력을 살려 중앙으로 진입했고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거기서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하정우는 더했다. 좀 더 해냈다. 많은 골을 원했더니 그것이 이뤄졌다.

후반 39분은 그의 '원 맨 쇼'였다. 하정우는 하프라인보다 한참 아래 지점에서 볼을 빼앗은 뒤 곧장 뛰었다. 정말이지 냅다 뛰었다. 

그의 질주에선 속력에 일가견 있는 유닛의 자신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수원 삼성 선수들은 다급하게 쫓았지만, 하정우의 스피드는 모두를 초월했다. 이 시퀀스에서 하정우는 다시 한번 골망을 갈랐다.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이었다.

 

2005년생 공격수 하정우는 이번 시즌 수원 FC의 득점을 책임진다. 프리조와 윌리안이 각각 5골을 터뜨리며 시즌 초반 눈길을 받았는데, 하정우 역시 수원 삼성전 멀티골을 통해 5골 고지에 올랐다. 아직 시즌이 한참 남았지만, 하정우에게 2026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될 조짐이 보인다.

 

하정우는 경기 후 자신이 지닌 '스피드'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애초에 키카 큰 사람은 속력이 느리고, 민첩성도 별로다, 이런 말을 많이들 하신다. 하지만 난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 그래서 오늘 장면이 나왔다. 사실 이전까지는 스피드를 발휘할 순간이 많이 없었는데, 오늘로 나와서 좋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멀티골이었지만, 하정우는 더 많은 골을 향한 집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직 발전할 부분이 너무 많다. 오늘 경기에도 만족할 수 없다. 전반전부터 잘하면 좋았을 텐데, 항상 위기 이후에 바뀐다. 더 노력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한 골 넣고 만족했는데, 이젠 멀티골도, 해트트릭도 하고 싶다. 좀 많이 배고픈 상태다. 오늘은 멀티골 넣어서 좋긴 하다."

 

하정우라는 이름은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져있다. 영화배우 하정우도 있고, 정치인 하정우도 있다. 이젠 축구선수 하정우도 등장했다. 하정우는 '하정우들' 사이에서도 나름의 목표 의식이 있다.

 

"영화배우냐고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듣는다. 축구로 이름을 조금씩 알리니까 좋다. 내가 넘어설 수 있게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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