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후계자'로 지목된 LAD 좌완 영건, 로테이션 합류 5연승 질주...ERA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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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왕국'으로 불리는 LA 다저스에서 시즌 초반 에이스는 누구일까.
하지만 스넬이 왼쪽 어깨 피로증후군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맞으면서 로블레스키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다저스에서 로블레스키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선발투수는 오타니 정도 밖에 없다.
MLB.com은 '로블레스키가 클레이튼 커쇼와 완벽하게 비교되려면 가야 할 길이 멀다. 그러나 그는 다저스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압도적(dominant)이라는 표현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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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선발 왕국'으로 불리는 LA 다저스에서 시즌 초반 에이스는 누구일까.
투수 최고 몸값(3억2500만달러)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아니면 두 차례 사이영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 그도 아니면 타일러 글래스나우? 셋 다 부족하다면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 쇼헤이?
정답은 좌완 저스틴 로블레스키다. 그는 올시즌 전 현지 매체들이 예상했던 다저스의 6인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았다. 야마모토-스넬-글래스나우-사사키 로키-오타니-에밋 시언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구상했던 개막 로테이션이었다.
하지만 스넬이 왼쪽 어깨 피로증후군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맞으면서 로블레스키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또 호투가 이어졌다.
로블레스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6이닝 6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로블레스키에 이어 윌 클라인(1⅔이닝 1안타 1실점, 3홀드), 블레이크 트라이넨(⅓이닝 무실점, 5홀드), 태너 스캇(1이닝 무안타 무실점, 2세이브)이 구원으로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올시즌 가장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로써 로블레스키는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25를 마크했다. 36이닝 동안 26안타와 10볼넷을 내주고 삼진 15개를 잡아냈다. WHIP 1.00, 피안타율 0.197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NL)에서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WHIP 공동 7위, 피안타율 공동 10위다. 구원으로 한 경기를 던지고 지난 7일 로테이션에 합류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5연승 행진 중 4월에만 4연승 및 평균자책점 0.69를 찍었다.
다저스에서 로블레스키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선발투수는 오타니 정도 밖에 없다. 그러나 오타니는 투구이닝서 로블레스키에 밀린다.
2000년 7월 생인 그는 2021년 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뽑혀 다저스에 입단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선발로도 각광받았으나,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크지 않아 지난해 불펜투수로 던지며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를 올렸다.
로블레스키는 강력한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포심 패스트볼 스피드가 최고 96.9마일, 평균 93.6마일이다. 리그 평균 수준이다. 그러나 직구의 피안타율은 0.196으로 슬라이더(0.083)과 함께 주력 구종으로 꼽힌다. 제구와 볼배합, 공끝의 움직임 등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을 떠난 클레이튼 커쇼를 떠올리게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그에게 등판을 맡겼을 때 우리가 갖는 기대감을 논하자면 일관되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나오고 사람들을 따르려 한다. 클레이튼처럼 스케처스(미국 운동화 제조업체)를 신고 훈련할 때도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이 그의 위대한 멘토였다. 아주 많은 경우에 그는 '타자들을 만나면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라'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클레이튼이 로블레스키의 롤모델이라는 얘기다. 이날 로블레스키는 6이닝 동안 삼진은 하나도 잡지 못했다.
로블레스키는 "클레이튼의 피칭과 그의 루틴은 나에게 특별한 것이었다. 레전드 선수와 함께 뛸 기회는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건 아니다"고 했다.
MLB.com은 '로블레스키가 클레이튼 커쇼와 완벽하게 비교되려면 가야 할 길이 멀다. 그러나 그는 다저스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압도적(dominant)이라는 표현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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