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아파트 화재 정전 장기화… 6일 전력 시험 공급 '고비'

세종시 조치원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촉발된 정전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6일 전력 시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복구 정상화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4일 해당 아파트 복전 공사 업체와 협의를 통해 6일을 목표로 전력 시험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작업자 안전 확보와 추가 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력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불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추가 투입 인력을 공사 업체에 요청, 공용·세대 부문의 동시 전력 공급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전 공사를 마치는 것을 협의 중이다.
이 아파트 복전 공사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의뢰를 받은 전기 안전 업체가 공사를 맡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인 등 취약 세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4가구, 300여 명에 대해 1대 1현장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했고,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는 생수를 직접 배달하는 등 민원 해결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는 NH농협은행세종본부, 세종시이통장연합회, 조치원라이온스클럽, 소상공인 연합회, 강남세종한방병원, 조치원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의 간식 기부가 이어지며 입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아파트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8시 2분경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신고 접수 1시간 38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으나 변전·배전반이 예비 설비까지 모두 소실되면서 25개동 1429세대 전기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나흘째 입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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