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도 AI 시대”…민형배, 각화시장서 ‘디지털 도매시장’ 구상 제시

송민섭 기자(song.minsub@mk.co.kr) 2026. 5.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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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4일 오전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사와 중도매인, 하역노동자 등 유통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은 1991년 개장 이후 36년간 광주권 농산물 유통 거점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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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방문
상인들, 시설 노후화 등 호소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4일 오전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사와 중도매인, 하역노동자 등 유통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형배 후보 캠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농산물 유통 체계를 디지털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4일 오전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사와 중도매인, 하역노동자 등 유통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실제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전남 구례산 애호박 1박스를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시장 상인들은 민 후보에게 시설 노후화와 주차난, 운영 지원 부족 문제를 호소했다.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은 1991년 개장 이후 36년간 광주권 농산물 유통 거점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명, 출입 차량은 8000대에 달한다.

민 후보는 간담회에서 “시설을 새로 짓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이미 인공지능이 유통을 주도하는 시대인 만큼 과거 경매 방식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디지털 거래 시스템 도입 등 유통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중도매인들도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지역 도매시장 대신 서울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각화시장에서 사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사자 차량의 외부 분산을 통한 고객 주차공간 확보 등 운영 방식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광주시는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해 북구 효령동 일원에 총사업비 31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새 도매시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새 시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00면 이상 주차장과 채소·과일동, 종합물류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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