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세계적 수준 어린이 놀이터 조성” …어린이날 공약 발표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6. 5.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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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니라 경남의 미래를 키우는 기반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공약을 내놓으며 생활밀착형 정책 전면에 나섰다.

서 대변인은 "민선 8기 동안 도민 간담회 등을 통해 경남형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에 대한 요구를 꾸준히 수렴해 왔다"며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한 만큼 민선 9기 출범 즉시 본격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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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민선 8기 용역비 확보
민선9기 즉시 실행 가능
북유럽형 자연놀이터 도입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국민의 힘 경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선대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니라 경남의 미래를 키우는 기반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공약을 내놓으며 생활밀착형 정책 전면에 나섰다. 이날 공약은 서미숙 대변인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했다. 산업·경제 중심 공약이 주류를 이루는 선거 국면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몽글몽글 숲’은 꿈을 뜻하는 한자 ‘몽(夢)’과 아이들이 모여 뛰노는 모습을 형상화한 ‘와글와글’을 결합한 이름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활력을 동시에 담겠다는 의미로, 단순한 시설을 넘어 ‘아이 중심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워라밸 확산과 노동시간 단축, 가족 단위 여가 수요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 수 있는 대형 자연친화 공간에 대한 요구를 정책으로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핵심 콘셉트는 ‘자연 속 놀이’다. 나무와 바위, 물과 흙 등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해 인위적이고 정형화된 시설을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탐색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럽에서 확산 중인 자연친화 놀이터 흐름을 경남형으로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족 단위 이용을 고려한 공간 설계도 특징이다. 어린이에게는 놀이의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로 공동육아, 피크닉,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 이용시설을 넘어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참여형 설계’도 전면에 내세웠다.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주민이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행정 주도의 일방적 조성을 탈피해 지속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경남만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 구성도 포함됐다. 지리산 숲과 남해안 해양생태, 로봇·우주항공 등 지역의 자연·산업 자산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교육·관광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입지는 도내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우선 검토해 1~2곳을 조성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세계적 수준’ 구현을 위한 구상도 제시됐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자연친화 놀이터 선진국의 전문가 참여를 추진해 설계 단계부터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하되 경남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추진 절차 역시 단계적으로 제시됐다.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대상 부지를 선정하고, 이후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이다. 특히 민선 8기에서 관련 용역비를 확보한 점을 강조하며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정치적으로는 생활 체감형 공약을 통해 유권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저출생과 아동 정책 이슈와도 맞물리며 정책 확장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 대변인은 “민선 8기 동안 도민 간담회 등을 통해 경남형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에 대한 요구를 꾸준히 수렴해 왔다”며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한 만큼 민선 9기 출범 즉시 본격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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