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커밍아웃’ 채류진 “60세까지 연애 가능···이상형은 이진욱”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커밍아웃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24’ 출신 아이돌 채류진(변경 전 채호철)이 “60세까지 연애가 가능하다”고 했다.
채류진은 4일 공개된 한 패션 인스타그램 계정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홍대 사는 채유(류)진”이라고 소개한 뒤 신장 174cm·체중 54kg, 직업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스트리머라고 밝혔다.
채류진은 이상형으로 배우 이진욱을 꼽으며 “연애는 60살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스타일링에 대해 “최예나를 좋아해 도트 패션을 따라 입는다”며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추구미라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인터뷰 도중 채류진은 “사실 트랜스젠더”라고 공개했고 “방송 전에는 남자 아이돌이었다. ‘소년24’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다”고 했다. 채류진은 2016년 ‘소년24’에 본명 채호철로 참가했으며 2022년 그룹 JWiiver 멤버로 데뷔했다.

채류진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이것은 취미가 아닌 내 인생”이라며 트랜스젠더 여성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해외 여러 외신들도 채류진을 소개하며 “K팝 4세대 아이돌 가운데 트랜스젠더를 공개한 첫 사례”로 다뤘다.
이번 인터뷰에서 채류진은 악성 댓글을 의식한 듯 “만나보고 평가해 달라. 냄새 안 나고 안 더럽다”며 “향수 냄새 난다”고 말했다. 신제 중 자신 있는 부위로 다리를 꼽으면서도 “관리를 안 해 자세히 보면 상처가 많다”고 했다.
채류진은 커밍아웃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치지직을 기반으로 한 1인 방송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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