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패패' 안세영에 또 와르르 무너졌다…中 왕즈이 담담 고백 "속도-체력-환경 적응 다 밀려, 안세영 진짜 뛰어나"

조용운 기자 2026. 5. 4.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과는 똑같았다.

'소후'와 '시나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왕즈이가 올해 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의 연승을 끊었던 주인공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도, 이번 결승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과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 왕즈이는 해법을 찾지 못했다. 두 세트 23득점은 뼈아픈 결과"라며 "경기 내내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4년 전 결승의 기억이 되살아난 듯했고, 정신력에서도 밀렸다"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왕즈이(사진)는 분명 성장했다. 하나 미세한 차이에서 아직은 안세영을 넘지 못한다. 야유가 쏟아지는 원정에서 3게임 막판 치명적인 동점을 내주고도 연속 4득점을 몰아친 안세영의 \'KO 펀치\'는 세계 1·2위 간 격차가 여전히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 AFP
▲ 대한민국이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오릅니다. 안세영을 시작으로 김가은, 백하나와 김혜정 조가 승리하면서 중국 여자 배드민턴을 3-1로 완파하고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결과는 똑같았다. 한번의 패배는 그저 해프닝이었다.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의 라켓 끝에서 만리장성의 선봉 왕즈이(2위)가 힘없이 무너졌다.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에이스 안세영은 숙적 중국과의 결승 첫 판을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하며 우버컵 탈환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 1단식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통산 상대전적을 20승 5패로 크게 벌렸고, 올해만 다섯 번 맞붙어 4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나갔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 7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장악해 11-2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인터벌에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2세트 역시 철벽 수비와 정교한 공격을 앞세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단 47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패배 직후 왕즈이는 충격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그녀는 상대와의 격차를 인정하면서도 경기 흐름을 내주게 된 배경을 담담히 털어놨다.

"상대가 워낙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나는 전술 수행이 부족했다. 단체전 특유의 압박감 속에서 상대는 초반 리드를 잡으며 여유를 찾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코트가 다소 좁고 공이 빨라 긴 랠리에서 속도 차이를 크게 느꼈고, 다음 동작으로의 전환도 한 박자씩 늦었다. 체력과 정신적인 부분뿐 아니라 환경 적응에서도 부족함이 있었다. 격차를 인정하고 더 보완하겠다"라고 했다.

중국 현지의 반응 역시 냉정했다. '소후'와 '시나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왕즈이가 올해 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의 연승을 끊었던 주인공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도, 이번 결승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 하이라이트는 단연 1단식이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중국의 간판인 왕즈이(2위)가 불과 21일 만에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또 다시 왕즈이에게 확실한 격차를 보여준 안세영은 상대전적을 20승 5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올해만 4승 1패다. ⓒ 중국 '광명일보'

중국의 전문가들은 기술과 전술, 심리 모든 면에서 완패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들은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과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 왕즈이는 해법을 찾지 못했다. 두 세트 23득점은 뼈아픈 결과"라며 "경기 내내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4년 전 결승의 기억이 되살아난 듯했고, 정신력에서도 밀렸다"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이어 "리듬을 찾으라는 주문이 이어졌지만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다. 사실상 모든 전개가 읽힌 경기였다"라고 안세영과 다시 벌어진 격차에 좌절했다.

경기 후 왕즈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짧게 남겼다.

반대로 안세영은 코트를 누비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봉장의 완승으로 흐름을 장악한 한국은 이후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가며 중국의 17번째 우승 도전을 무너뜨리고 통산 세 번째 우버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하이라이트는 단연 1단식이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중국의 간판인 왕즈이(2위)가 불과 21일 만에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또 다시 왕즈이에게 확실한 격차를 보여준 안세영은 상대전적을 20승 5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올해만 4승 1패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