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24시] 부천시, 내년 예산편성 주민제안사업 공모…15억원 규모 확대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5. 4. 13: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말까지 시민 아이디어 접수…주민투표 통해 최종 선정
생활 불편 개선·주민복지 등 전 분야 최대 1억원 제안 가능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부천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2027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27년도 주민예산사업 공모 안내문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올해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공모 규모를 전년 대비 5억원 증액한 총 15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부천시민을 비롯해 부천 소재 사업체 종사자와 학교 재학생 등 부천에 생활 기반을 둔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주민 안전 강화, 생활 불편 개선, 주민복지 증진 등 주민 편익과 관련된 모든 사업이며, 건당 최대 1억 원까지 제안할 수 있다.

사업 제안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임권빈 시 기획조정실장은 "예산 규모가 확대된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제안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예산법무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시행…구강관리 강화

부천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인 2016년생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아동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와 학교, 치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예방 중심 구강건강관리 사업이다. 

특수학교 학생을 포함한 초등학교 4학년과 만 10세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아동은 1인당 4만8000원 상당의 검진비를 지원받아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 도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 추가 진료도 지원된다.

진료를 희망하는 아동은 '덴티아이경기' 앱에서 문진표 작성과 교육을 이수한 뒤,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부천시 내 참여 치과는 총 119개소로, 앱과 학교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검진이 아니라 교육과 예방진료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과 이주 아동도 참여 가능한 만큼 많은 아동이 구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가훈 캘리그래피 이벤트' 8일까지 진행

부천시는 시민 참여와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부천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훈 캘리그래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훈 캘리그래피 이벤트' 포스터 ⓒ부천시 제공

이번 이벤트는 시민 참여와 어르신 재능 나눔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SNS 댓글로 가훈을 신청하면 노인복지관 캘리그래피 수강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가훈을 댓글로 남기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는 접수된 가훈 중 40건을 선정해 캘리그래피 작품으로 제작한 뒤 이미지 또는 인쇄물 형태로 개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공감도가 높은 가훈은 별도로 선정해 SNS 콘텐츠로 활용하고,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오는 29일까지 제작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어르신 재능기부와 시민 참여를 결합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애경 시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의 재능기부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