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폭행' 피의자 구속심사…유족도 참석
[앵커]
고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중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저]
네 경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나와있습니다.
고 김창민 영화감독을 수차례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피의자 2명이 구속기로에 섰습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곳에서 약 1시간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피의자들은 양복 차림으로 양손이 묶인채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폭행 사실을 인정하는지 등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A씨·B씨 / '고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피의자들> "(김창민 감독 살해하려 폭행한 겁니까)…(열차례 이상 폭행한 사실 인정합니까)…"
이들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김 감독을 때려 숨지게 한 상해치사 혐의를 받습니다.
여기에 고 김 감독의 발달장애 아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해 장애인 복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그간 피의자들은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이 재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피의자들 간 대화 내역에는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폭행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건 초기 법원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영장이 발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피의자들의 혐의 상당성과 구속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오늘 실질심사에서는 판사가 유족의 참석을 허용해 유족들도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감독의 아버지 김상철 씨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지금은 할 말이 없고 심사 결과를 보고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중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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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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