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이번 선거에 출마 안 할 것”…임태희·안민석 맞대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는 6·3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유은혜 예비후보는 성명문을 내고 "저는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단일화 과정에 대해선 실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리등록, 대리 납부의 정황은 덮어버리고 선관위원장이 수사의뢰를 하고도 즉각적인 승복만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력이라는 것이다.
안민석 후보와 캠프에 대해선 "교육감은 아이들 앞에 당당하게 정직과 책임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서 오는 6·3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임태희 예비후보와 안민석 예비후보가 맞붙게 됐다.
안민석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며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유은혜 전 장관께 감사한다"며 "유 장관님의 교육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알기에, 교육개혁의 철학과 비전을 존경하기에, 지난 마음을 푸시고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6월 3일까지 이제 한달 남았다"며 "경기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로서, 박효진, 성기선, 유은혜 후보님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경기도민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였던 박효진, 성기선 후보는 안민석 캠프에 합류해 정책과 과정에 협력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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